갑자기 내려치는 세찬 겨울비를 피해 100년 역사의 고색창연한 러셀의 한 카페에서 홍차를 마신다. 어디선가 참새들이 날라 들어와 빈 의자에 앉아 있다가 포르륵 내려 앉아 사람들의 발 사이를 헤집고 돌아다닌다. 세계지구시민연수원 하루루리조트의 갈매기들, 오리들도 사람이 다가가도 비켜주기는 해도 도망가지는 않았다. 인간이란 생물은 타 생명을 해코지하는 존재라는
뉴질랜드는 맹렬한 더위나 추위로 사람들을 지치게 하지 않는다. 독충과 뱀이 없고, 멧돼지나 떼 지어 다닐 뿐 맹수도 없다. 대신 소와 말과 양이 가득하다. 그런 분위기의 뉴질랜드에서의 '명상여행'이 귀한 것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기 자신과 만나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생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축복이고, 영광스런 여행이
21세기 현대 사회는 고도의 과학기술 및 정보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도덕성 상실’, ‘황금만능주의’, ‘이기주의’, ‘학교폭력’, ‘군대폭력’ 등 매우 다양한 사회적 병리 현상들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장기적이고도 종합적으로 일관성 있게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진흥법안’(2015.1.20)을 제정
올해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식이 아닌 체험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 더구나 바둑 9단 이세돌 기사가 인공지능 알파고에 완패함에 따라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계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내가 누구인지?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아정체성부터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이라는 익
"이게 뭐야?" "창문 닦는 거야?" "어디에 쓰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어"힐링라이프(배꼽힐링기)를 손에 든 외국인들의 얼굴에서 당황스러움이 느껴진다. 다짜고짜 힐링라이프를 쥐여주고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알아맞혀 보라니. 난감한 표정들이 지나간 뒤 신나는 음악이 나오면서 '꼬비의 꿈'이 시작된다.생명의 시작 '배꼽'으로 사람들과 소통을 시
'벨리버튼힐링(Belly Button Healing)''헤소히링구(へそヒーリング)'‘뚜치랴오바(肚脐疗法)'미국, 일본, 중국 모두 말은 다르지만, 배꼽힐링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은 이들의 찬사는 한결같다. 지난 4월 국내에서 《내 몸과 마음을 살리는 5분 배꼽힐링》(일지 이승헌 지음, 한문화 펴냄) 출간과 함께 출시된 일지 힐링라이프(일명 배꼽힐링기)가 2016년 여름 지구촌 곳곳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배꼽 주변에는 소화· 순환·면역기관 등 생명을 유지하는 주요 기관이 모여 있
서울시 지원사업 ‘서울시 관광진흥을 위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23일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재학생 중에 역사에 관심이 있는 나를 비롯해 심은서, 이주호 친구도 함께 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은 1443년 세종대왕이 만들어 3년 뒤인 1446년 집현전
7년의 조사기간을 거쳐 영국의 이라크전쟁에 관한 ‘칠콧(Chilcot) 보고서’가 지난 7월초에 발표됐다. 2003년 이라크 참전을 결정한 토니 블레어 총리의 정책이 정치적으로 타당했는가를 이라크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공개조사(public inquiry)’한 결과이다. 보고서는 당시 영국의 이라크 참전은 합당하지도 않고 잘못된 정보로 내려진 결정이었음을
최근 ‘신경과학’, ‘인지과학’ 등 뇌과학적 연구가 활발해짐에 따라서 건강,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두뇌 관련 자격증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두뇌 관련 민간자격증은 60여개 정도인데 거의 대부분이 2013년, 2014년에 새로 만들어진 자격증이다. 이러한 두뇌 관련 자격 취득자는 상담 및 심리검사, 코
아무리 유명한 관광지라 해도 비가 쏟아지는 날에는 보러가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7월 16일 (사)우리역사바로알기에서 진행한 서울시지원사업인 '서울의 관광진흥을 위한 역사문화체험'의 탐방장소인 경복궁도 비 때문에 제대로 관람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 보니 비 오는 날의 경복궁은 평소보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자동차라고 할까요? 최근 공직사회는 속도에 취해서 방향을 잃었습니다. 공무원 윤리관이 사라졌고 세금을 내는 국민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있습니다. 맞아야 할 사람이 따로 있는데, 어쩌다가 공무원 수준이 시정잡배로 전락했는지. 지난 7일 경향신문 기자들과 만난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망언을 쏟아냅니다.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 “
최근 영국 식품영양학자 패트릭 홀퍼드(Patrick Holford) 박사는 인간의 두뇌는 성장기에 먹는 음식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즉 하루 5번 과일과 채소 등 브레인푸드(Brain Food)를 먹으면 사고력 등 인지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브레인푸드는 두뇌 계발을 위해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기억력 향상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