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라프에서 4월 18일(목) 개막한 2024아트스페이스 라프 기획전 이장욱, 줄라이, 허성진 작가 3인전《눈물이 마르기 전에》展은 해석이 가능한 열린 기호의 전달에 초점을 두고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을 보여준다. 다소 유쾌한 전시명은 메시지가 인식되기 전, 각기 해석이 가능한 그 찰나의 순간을 의미한다.전시 기획자 이현희는 ‘눈물이 마르기 전’이라는 순간을 감정이 채 전달되기 전, 메시지를 적은 잉크가 채 마르기 전과 동일하게 보았다. 눈물은 기쁨, 감동,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상징한다. 우리는 사전 정보나 정황을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예술창업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예술플러스창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4월 4일(목)부터 5월 2일(목)까지 모집한다.올해 2년차를 맞는 은 창작자로서 브랜드 가치를 탐색하고 초기 창업 사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특화 비즈니스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기초에서 심화로 이어지는 20주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템 15개를 발굴,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번 2기 공모는 1기 대비 두 배 확대된 인원인 30명을 선발하며 4월 4일
아트스페이스 라프에서는 3월 14일 개막한 선승연·주기범 작가 2인전 《믿음의 작동법》은 현대 사회에서 작동하는 ‘믿음’에 대해 흥미로운 시각을 보여준다.이 전시는 오랜 세월 인간과 함께 발전한 믿음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현대인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전통과 현대, 기술과 신앙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선승연 작가는 현대 사회에 당연하게 존재하지만 어딘가 낯선 무속 신앙에 의문을 제기한다. 먼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무속 신앙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 발전해 왔다. 작가는 과학 기술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지털 무당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예술과 기술이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끝없이 고민하고 도전했던 여정을 《Future Wide Open : 2023 신기술기반 장애예술 창작실험실》에서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선보인다.《Future Wide Open》은 장애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동시대를 고찰하고 예술의 지평을 확대하고자 시작하였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장애감수성 및 장애감각을 주제로 기술융합 장애예술 작품개발을 다각도로 지원하였으며, 장애예술인의 표현력 제고를 위한 신기술 창작도구를 개발하였다. 이를 2월
아트스페이스 라프는 2월 15일부터 신진작가 지원 전시 《Blue Flame》展을 개최한다. 매년 진행하는 아트스페이스 라프의 ‘신진작가 지원 전시’는 매해 졸업예정자 중 유망한 학생을 선정하여 그들의 예술세계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전시이다.올해 전시에는 국민대학교 강승호(25), 추계예술대학교 김수빈(23), 한국예술종합학교 심경아(23)가 참여한다. 전시 제목 ‘Blue Flame, 푸른 불꽃’은 차가워 보이지만, 가장 뜨거운 온도(1400~1650℃)의 지표이다.아트스페이스 라프 이현희 큐레이터는 “현대 사회는 ‘MZ’라는 이름
고서연, 김소형, 김수민, 김승찬 작가가 설치와 조각을 선보이는 전시 《금비가 우유처럼》를 11월 28일부터 갤러리 호호에서 선보인다. 이는 작가로서 성장기를 공유하는 4명의 작가가 콜라보레이션하여 조각과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 고서연은 어렴풋한 기억을 들춰낼 때 파생되는 비물질적 요소와 감정적 여파를 가지고 작업한다. 고서연 작업의 기저에는 존재하지만 잘 드러나지 않은 것들,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깔려 있다. 기억은 시간이라는 장막 때문에 희미해지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를 들춰내는 과정에서 감각하게 되는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 “안아줘야지. 괴로웠을 테니. (중략) 난 이제 당신 곁에 있을 거야.”지난 4일 방영된 MBC 휴먼 역사멜로 드라마 ‘연인’ 17화 중 조선의 스칼렛 오화라 유길채(안은진 분)가 자신의 정절에 관한 생각을 물었을 때 이장현(남궁민 분)이 한 답이다.‘연인’ 파트 2에서는 병자호란(음력 1636년 12월~1637년 1월)후 청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여인들, ‘환향녀還鄕女’가 마주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조명하고 있다. 군인이 아닌 일반 백성임에도 끌고 간 피로인(被擄人) 부모와 자식을 구하려 속환금을 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상을 광복 후에 기사화되고 제작·출간된 언론보도와 영화, 출판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된다.국가보훈부는 “오는 9월 26일(화)부터 내년 2월 18일(일)까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물결;파동 매체(미디어)에 나타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한 2023년 하반기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후 임시정부를 다룬 언론보도(1부)와 임시정부를 주제로 제작된 영화(2부), 그리고 출판물(3부) 등으로 구성하였다. 관람객
홍제천 인공폭포 앞 테라스에서 쉬는 시민. 사진 강나리 기자. 녹음 푸른 산에서 쏟아지는 폭포 소리는 머릿속을 비우고 향긋한 커피향 속에 투평한 통창으로 자연을 접하며 독서에 빠져들 수 있다면 어떨까? 홍제천 인공폭포 맞은편에 마련된 폭포책방과 폭포카페. 사진 강나리 기자. 폭포책방 내에서 책을 읽는 시민들. 사진 강나리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인근에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환상적인 책방이 생겼다. 지난 9월 1일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은 독서인의 로망을 실현한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책방 내 통창을 통해 바라본 폭포. 사진 강나리 기자. 통창으로 인공폭포와 안산을 마주하고 바로 앞 데크에는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시민과 벤치에 앉아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는 친구, 연인들이 여유를 더한다. 통창 밖 데크에서 휴식하는 시민들. 사진 강나리 기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부터 19시까지 이용가능하고 책은 7권까지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아울러 바로 옆에 위치한 폭포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들어와 책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책을 고르는 어린 독서인. 사진 강나리 기자. 또 하나의 매력은 인근 안산과 홍제천에서 책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돗자리와 무릎담요를 대여해 준다는 것이다. 당일 도서 대출 회원에 한하며 당일 오전 10시부터 이용하며, 당일 오후 6시 30분까지 반납만 하면 된다. 홍제천 인공폭포. 사진 강나리 기자. 독서를 즐기는 이에게도 매력적이지만 복잡한 도심에서 시끄러운 머릿속을 비우는 여유를 찾기에도 그만이다. 법정공휴일은 휴무이고 점심시간인 오후 1시~2시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팀 미세먼지는 2023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실험극 〈BLANK〉를 홍대 모티포룸 공연장에서 8월 25일~27일 총 3회에 걸쳐 공연을 한다.연극 는 이란 출신 작가 낫심 술리만푸어(Nassim Soleimanpour)의 작품이다. 극작가 낫심 술리만푸어의 작품은 지난 2017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리허설, 연출, 무대 세트 없이 오롯이 배우와 관객만 있는 1인극 연극 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는 2010년 작품으로 에딘버러 페스티벌과 토론토 썸머위크 페스티벌에서 초연을 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