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파동 매체(미디어)에 나타난 대한민국 임시정부》포스터. 이미지 국가보훈부
《물결:파동 매체(미디어)에 나타난 대한민국 임시정부》포스터. 이미지 국가보훈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상을 광복 후에 기사화되고 제작·출간된 언론보도와 영화, 출판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9월 26일(화)부터 내년 2월 18일(일)까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물결;파동 매체(미디어)에 나타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한 2023년 하반기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후 임시정부를 다룬 언론보도(1부)와 임시정부를 주제로 제작된 영화(2부), 그리고 출판물(3부) 등으로 구성하였다. 관람객은 언론보도와 영화, 출판물 세 가지 매체 총 215점의 전시물을 통해 광복 후부터 오늘날까지 각각의 매체들이 임시정부를 어떻게 기억하고 다루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1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어제와 오늘’은 1945년 광복 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부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까지 보도된 신문 기사와 뉴스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상’에서는 임시정부가 등장하는 영화들을 주제별로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3부 ‘시대 속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임시정부 이야기를 담은 출판물, 미술작품들을 시대적 배경과 함께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 관람은 전시 기간(2023년 9월 26일부터 2024년 2월 18일) 동안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시정부기념관은 특별전 관람에 앞선 25일(월) 오후 3시, 임시정부기념관 1층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광복 이후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억하고, 표현하며, 기념해 왔다. 이번 특별전에서의 언론보도, 영화, 출판물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임시정부를 기억해 왔는지를 조망하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많은 국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