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고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받은 아이들이 게임에 빠져 숙제, 학원 등 미루거나 생활관리가 안 되는 일이 많아졌다.4학년이던 이채은 학생도 친구들과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좋아하는 뇌교육 수업에도 5분, 10분씩 지각했다. 이때 김명진 브레인트레이너는 모둠수업에서 ‘책임 두뇌코칭’을 진행했다. 1분이라도 늦으면 1시간 연단(뇌체조의 일종)을 하자는 제안에 채은이와 아이들은 선뜻 동의했다. 그 후 채은이가 늦었고 1시간 연단을 하게 되었다.“진짜 하게 될 줄 몰라서 처음엔 놀랐어
주중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중학교에 다니는 전이안(14세) 학생은 아침 6시 하루의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플래너에는 구체적인 학습계획은 물론 진학목표인 ‘사범대 역사학과 27학번’, 그날 시청할 방송, 그리고 언제까지 SNS 금지 등 세세하게 정리되어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꼼꼼히 점검을 한 모습도 인상적이다.최근 한 친구가 속상해서 울고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조언을 했는데, 이안이는 울고 있는 친구를 가만히 안아주었다. 그래서 또래 친구들은 이안이에게 마음을 터놓고 상담을 자주 요청한다.지난 24일 만난 전이안 학생은
1년에 열 번 넘게 입원하고 매주 병원을 찾아야 하는 아이가 장현준 학생(16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8기)이었다. 집에는 약이 산더미처럼 쌓였다.그런 현준이가 지금은 매일 푸시업 500개를 하고, 앉은 자세에서 물구나무를 서서 걷는 고난이도의 HSP14단을 하며, 홈트레이닝으로 몸짱의 상징인 식스팩을 얻게 되었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아팠기 때문에 마음도 약하고 의욕도 없으며 의존적이던 현준이가 이젠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선택하고 당당한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장현준 학생의 아버지 장진욱 소장(자동차관련 기술연구소)은 “현준이가 뇌
“어머니! 저는 동현이가 어떻게 클지 너무나 기대가 돼요.”이동현(논산중 1)군의 어머니 최수정 씨는 지난해 동현이의 6학년 담임선생님께 이 말을 들었을 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한다. “그동안 힘들었던 게 다 사라지는 것 같았어요.” 그날 선생님은 교육부 주최 영재과정을 추천했고, 학원을 다녀 본 적이 없는 동현이는 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해 현재 매주 토요일 영재수업을 듣고 있다.동현이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어머니 최수정 씨는 “동현이가 초등학교 1, 2학년때 억울하고 속상하면 수업 시간에도 울음을 멈추지 않고 1~2시간씩
성공이라는 결과가 나왔을 때만 즐겁다면 행복한 순간은 매우 짧다. 그러나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모든 순간이 행복할 수 있다. 지난해 청소년 뇌교육 최고과정인 일지영재 도전을 해낸 하지연(경남 진주 진명여중1) 학생은 도전과 과정을 즐길 줄 안다. 지난 7일 진주에서 만난 지연이는 얼굴 가득 웃음이 넘치고 자신감으로 빛났다.예전 지연이는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지만 자기표현이 많지 않은 아이였다. 확실하게 이룰 수 있는 목표만 도전했고 확실한 것만 말했다. 특히 남 앞에 서는 것을 무척 부끄러워했다. “학교에서는 자발적으로 발표
“제가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서 한 해를 시작하니 말로 다 못할 정도로 기뻐요. 아픈 외할머니를 돌보던 의료진들을 보며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의료인이 되고픈 꿈을 꾸었어요. 그러다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속에 땀 흘리고 자신을 희생하며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을 보며 감동했어요. 아파서 힘든 사람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올해 한양대학교 간호학과 예비새내기 홍미소 (경기 부천 수주고 3) 학생은 지난 18일 만난 자리에서 대학 입학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솔직하고 당당함이 빛나는 미소 학생
“예전에는 제 자신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도전이란 건 하지 않으려 했어요. 도전했다가 실패했을 때 올 충격이 두려웠죠. 하지만 뇌교육을 하고서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고 성장하는 것이 분명히 있을 거니까 일단 해보자’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저를 믿고 사랑하는 게 된 것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지난해 남동생 송민재(백양중1)군과 함께 청소년 뇌교육 최고과정인 일지영재 6기 과정을 마친 송여현(백양중3) 양은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는 힘을 키웠다고 한다. 민재 군도 가장 큰 변화로 자신감을 꼽았다.지난 18일 만난 여현이와 민재는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이서준(화수중) 학생은 지난 2년 동안 뇌교육을 하면서 키가 20cm가 커서 175cm가 되었다. 부모님과 형보다 더 컸다.그러나 키보다 더 크게 성장한 것은 스스로 주체하지 못하던 화를 더 이상 내지 않고 스스로 감정도, 시간도 관리할 줄 알게 된 ‘자기관리 능력’이다. 마음이 넓어진 만큼 남을 배려하고 사랑할 줄 알게 되었다.어린 시절 형은 친구가 많고 활달한 반면, 서준이는 내성적이고 주눅 들어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걸 두려워했다. “제가 화가 치밀면 가족들 앞에서 짜증을 많이 냈어요. 아버지하고 한번
누구나 부모로 태어나지는 않는다. 아이가 태어나고 수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부모가 되어간다.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이자 아동‧청소년 뇌교육전문가인 최미영(46세) 선생님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지난 7일 BR뇌교육 부천지점에서 만난 최미영 씨는 “부모의 역할은 불안 속에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때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성장할 것을 의심 없이 믿고 기다려주어야 하는 것이더군요. 적절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 깨어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부모는 자신의 삶을 통해 성장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인생이 참 멋지
“친구들과 어울릴 때 제 의견은 없고 친구들이 무조건 하자는 대로 따랐죠. 일지영재가 되고 제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친구들과 대화할 때 제 생각을 밝히니 ‘네가 그런 생각을 하는 줄 몰랐어.’라며 이해하고 제 의사를 존중해주었어요. 그러면서 친구들과는 더 친해졌죠.”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초등학교 2학년부터 학급회장을 해온 박시연(광명초6) 학생은 남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고 내성적인 편이었다. 그러나 4학년 때 청소년 뇌교육 최고단계인 일지영재에 도전하고 일지영재로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뚜렷하게 밝히
“코로나19로 인해 우여곡절을 겪고 있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안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어제는 다섯 학생들과 화상회의시스템에서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키우는 HSP 카드보기 수업을 했는데 아이들이 집중을 훨씬 잘 하더군요.”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로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에서 청소년 뇌교육 전문가 13년 차를 맞는 신서빈(51세) 선생님의 이야기이다.그는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2월 말 지점을 닫는 기간 새롭게 개발된 온라인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다가 5월 대면수업이 가능했을 때 무척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기본인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사회는 인재의 핵심능력 중 하나로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요구한다. 갑작스럽게 마주한 ‘온라인 개학’ 등 포스트코로나의 변화 앞에서 아이가 좌절하지 않고 행복하게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능력일 것이다.김태희(광주 장덕초 6) 학생은 똑똑하고 리더십이 있고 자기주장이 분명하며, 정한 목표는 반드시 이루는 아이다. 한번 규칙을 정하면 누가 점검하지 않아도 스스로 지키니 어른들의 시선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다.하지만 완벽함을 추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