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받던 허약체질에서 당당한 몸짱으로 홀로서기 중”
“보호받던 허약체질에서 당당한 몸짱으로 홀로서기 중”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1.08.26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꿈찾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8기 장현준 학생(16세)

1년에 열 번 넘게 입원하고 매주 병원을 찾아야 하는 아이가 장현준 학생(16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8기)이었다. 집에는 약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그런 현준이가 지금은 매일 푸시업 500개를 하고, 앉은 자세에서 물구나무를 서서 걷는 고난이도의 HSP14단을 하며, 홈트레이닝으로 몸짱의 상징인 식스팩을 얻게 되었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아팠기 때문에 마음도 약하고 의욕도 없으며 의존적이던 현준이가 이젠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선택하고 당당한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례로 허약체질이던 장현준 학생은 청소년 뇌교육 최고 과정인 일지영재에 도전하면서 체력과 내면의 힘, 자신감을 키웠다. [사진=김경아 기자]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례로 허약체질이던 장현준 학생은 청소년 뇌교육 최고 과정인 일지영재에 도전하면서 체력과 내면의 힘, 자신감을 키웠다. [사진=김경아 기자]

장현준 학생의 아버지 장진욱 소장(자동차관련 기술연구소)은 “현준이가 뇌교육을 하고 일지영재에 도전하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간절함을 보았고, 어려움이 왔을 때 극복하는 힘, 감정을 조절하는 힘도 보았죠. 뇌교육을 하면서 현준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행복하게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준이가 뇌교육을 시작한 것은 7살 무렵이었다. 현재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 원장인 어머니 염혜정 씨는 당시 공부방을 운영 중이었다. 그는 서울에서 수학과 과학 전문 과외교사였고, 공부방까지 사교육 관련 20여 년간 일했다.

“아산으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현준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첫 아이인 현준이에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려고 여러 개의 과외를 시켰고, 몸이 약해 체육활동 학원을 더하려고 했어요. 그때 미술학원 선생님께서 ‘더 이상은 아이에게 무리다. 체력과 정서, 뇌력을 키우는 뇌교육을 해보라.’고 권하더군요.”

뇌교육으로 몸과 마음, 키도 훌쩍 성장한 장현준 학생과 어머니 염혜정 씨. 염혜정 씨는 현재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 아산지점 원장이 되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뇌교육으로 몸과 마음, 키도 훌쩍 성장한 장현준 학생과 어머니 염혜정 씨. 염혜정 씨는 현재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 아산지점 원장이 되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현준이는 서서히 체력을 키워 갔고, 친구도 사귀었다. 현준이가 획기적인 성장의 계기를 맞은 것은 4학년 말 미국 세도나HSP캠프에 참석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는 ‘브레인체인지테스트’를 하면서부터였다. 부모와 떨어지는 것도 두려웠던 현준이가 용기를 내었다.

“먼 거리를 정한 시간 안에 다녀와야 하는 마고대장정에서 다리가 아프고 힘들었지만 함께 격려해주고 감싸준 형이 있어 해낼 수 있었죠. 포기하려는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왔지만 끝까지 해내고 싶었어요. 절 명상은 600배를 목표로 세우고 620배를 했어요. 나중에 돌아보니 그때 최고 목표인 1,000배를 못한 게 아쉬워서 작년에 다시 도전해 성공하고 뿌듯했어요.”

캠프를 다녀와서 현준이는 같은 지점의 친한 친구들과 청소년 뇌교육 최고과정인 ‘일지영재’에 도전했다. 체력과 심력, 뇌력을 모두 개발해야 가능한 HSP12단을 비롯해 연단, 자신감이 돋보이는 스피치 면접 등 여러 과제를 해내야 하는 통합적인 리더 과정이었다.

현준이는 “당당하고 멋진 일지영재 선배들을 보면서 하고 싶었지만 제게는 불가능한 목표 같았죠. 그런데 친구가 준비하면서 쑥쑥 변화한 모습을 보니 제 자신에게 그런 기회를 만들고 싶었어요.”라고 했다. 분명한 목표가 생기자 현준이가 달라졌다.

장현준 학생을 지도한 이다래 뇌교육 트레이너와 현준 학생. [사진=김경아 기자]
장현준 학생을 지도한 이다래 뇌교육 트레이너와 현준 학생. [사진=김경아 기자]

이다래 뇌교육 트레이너는 “현준이는 작고 여렸지만 하나를 알려주면 그걸 꼭 해내는 아이였어요. 한번은 일지영재 도전자들에게 연습장 벽에 발을 대고 물구나무서서 벽을 따라 걷는 과제를 준 적이 있었죠. 다들 못하겠다고 하는 분위기였는데 현준이가 가녀린 팔로 물구나무를 서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작게 되뇌이며 결국 완주하는 걸 보고 감동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현준이를 따라 다 해내더군요.”라고 했다.

당시 어머니는 현준이에게 음대 교수의 성악수업, 미대 교수의 미술수업 등 10여 개의 과외를 시키고 있었다. 이다래 트레이너는 어머니에게 “현준이는 체력 자신감이 생겨야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요. 현준이의 도약을 위해 잠시 기다려주세요.”라고 간곡하게 당부했고, 어머니는 현준이의 선택을 존중하게 되었다.

HSP12단과 연단 등 끊임없는 연습을 했으나 스피치와 면접에서 우물쭈물 망설이며 자신감이 없던 현준이는 탈락했다. 어머니는 “수학에서 10점, 20점을 받아도 안 울던 현준이가 정말 서럽게 우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무엇이 아이를 이렇게 간절하게 했는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동안 이다래 트레이너께서 뇌교육명상을 직접 지도도 해주고 부모교육, 뇌교육 선생님 과정, 뇌교육 학습법 라이센스 교육을 밟았는데, 그때 본격적으로 뇌교육 선생님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죠.”라고 했다.

첫 도전이 실패는 아니었다. 어느새 현준이는 성장했다. 5학년때 치아교정기를 한 현준이를 반 친구들이 심하게 놀린 적이 있었고, 학교담임선생님 또한 심각한게 받아들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준이는 용서해주겠다는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6학년이 된 현준이는 다시 도전했고, 기초체력 과정인 정자세 푸시업부터 차례로 연습하고 스피치 연습을 맹렬하게 했다. 다른 도전자들과 1박 2일 캠프에 참여해 함께 연습하며 언제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힘을 길렀다.

마지막 최종 면접과 나무자세 연단을 해내고 5기 일지영재로 확정이 되었을 때 현준이는 가슴이 벅차 펄쩍펄쩍 뛰어다녔다. “일지영재를 선택하고 그걸 위해서 했던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알았죠. 저 자신에 감동할 수 있었고 자랑스러웠어요.” 묵묵히 지켜보던 아버지도 축하를 건넸다. 도전 과정 중 현준이는 키도 훌쩍 자랐고, 병원 갈 일이 없어졌다.

중학교 1학년때 현준이에게 큰시련이 찾아왔다. 몇몇 친구들이 현준이를 괴롭혔고 주변친구들과 당시 담임선생님 조차 현준이의 도와달라는 외침을 들어주지 않았다. 현준이는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아 이다래 뇌교육트레이너에게 요청했고, 새롭게 바뀐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해결되었다.

하지만 친구관계에 다시 큰 상처입은 현준이는 전학과 홈스쿨링 중 홈스쿨링을 선택했다 “아버지가 네가 선택하면 언제든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큰 힘이 되었어요.”

장현준 학생 가족. 현준 학생의 성장과 함께 어머니 염혜정 씨와 아버지 장진욱 연구소장, 동생도 모두 뇌교육 가족이 되었다. [사진=본인 제공]
장현준 학생 가족. 현준 학생의 성장과 함께 어머니 염혜정 씨와 아버지 장진욱 연구소장, 동생도 모두 뇌교육 가족이 되었다. [사진=본인 제공]

아버지가 매일 저녁 직접 지도해주어 홈스쿨링을 하면서 현준이는 회복해나갔다. “혼자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시 돌아왔어요. 그리고 집안일을 돕고 동생 식사를 챙겨서 등교도 시키고, 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죠.”

어머니 염혜정 원장은 “현준이를 걱정해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종합심리상담검사를 받았어요. 그런데 우리 부부보다 현준이가 ‘내면 지수’가 더 높게 나오더군요. 큰 위기를 겪었지만 현준이는 어느새 내면이 강한 아이가 되었더군요. 예전에 현준이를 위해 최고의 음식, 최고의 교육환경 등 뭐든지 최고를 주려고 애썼는데 진짜 최고의 선물은 뇌교육이었어요.”라고 했다.

다양한 자세로 푸시업을 하며 꾸준하게 기초체력을 다지는 장현준 학생. 올해 물구나무서서 푸시업을 하는 HSP15단과 마라톤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다양한 자세로 푸시업을 하며 꾸준하게 기초체력을 다지는 장현준 학생. 올해 물구나무서서 푸시업을 하는 HSP15단과 마라톤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현준이는 올해 4월 중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처음에는 통과만 목표였는데 점점 공부가 재미있어지고 궁금한 게 생겨 질문을 하고 찾아봤어요. 좋아하던 사회과목 말고도 역사에 관심이 생겼죠. 그래서 한국사 1급에 도전 중입니다. 제가 허약할 때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는데 체력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기니까 하고 싶은 게 많아졌죠.”

현재 현준이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 입학했다. ‘꿈을 찾는 1년’을 모토로 완전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며 ‘미래학교’, ‘한국형 미네르바스쿨’로 불리는 학교이다. 현준이는 “지금까지 당진에서 나무심기 프로젝트, 쓰레기산 OUT 온라인 시위 등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경험했고, 앞으로 물구나무서서 푸시업 하는 HSP15단과 마라톤 도전 등 한계극복 프로젝트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당당하고 멋지게 성장 중인 장현준 학생의 꿈은 사회에 널리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당당하고 멋지게 성장 중인 장현준 학생의 꿈은 사회에 널리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현준이의 꿈은 무엇인가? “축구선수, 요리사, 변호사 등 많은 걸 해보고 싶은데 그 모든 걸 할 수 있는 배우의 꿈을 갖게 되었어요. 지금 연기학원에서 배우고 있는데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이 뿌듯합니다. 롤모델은 유연석 배우입니다. 저는 사회에 널리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7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