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오른쪽)과 크립토닷컴 코리아 사장 패트릭 윤이 9월 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어린이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오른쪽)과 크립토닷컴 코리아 사장 패트릭 윤이 9월 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어린이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크립토닷컴 코리아(사장 패트릭 윤)와 글로벌 캠페인 ‘크립토닷컴 포 유니세프(Crypto.com for UNICEF)’를 전개하기에 앞서 국내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크립토닷컴 포 유니세프’ 캠페인은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인 크립토닷컴 앱 내에서 유니세프와 기부를 주제로 세계 각지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를 판매하여 기부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지원이 가장 시급한 지역과 사업 영역에 자원을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금인 유니세프의 코어 리소스(Core Resources)에 쓰일 예정이다. 코어 리소스의 기금은 보건·영양·교육·식수위생·아동보호 등 유니세프의 핵심 사업뿐만 아니라 긴급구호 발생 시 48시간 내 선제 대응하는 데 활용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 글로벌 캠페인 론칭을 위한 한국 내 협력 △ 글로벌 캠페인 론칭 시 국내 홍보 협력 △ 국내에서의 아동권리 인식 제고 활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코리아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NFT를 통해 전 세계 1억4천만 명 크립토닷컴 사용자들을 각국 아티스트들과 연결하며 아동들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뜻깊은 협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다양한 NFT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책임감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빈곤과 전쟁, 자연재해 등 전례 없는 위기를 직면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혁신적인 지원 방법이 필요하다”라며 “NFT 기부가 우리 사회의 나눔 생태계 확장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