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시나(Cassina)와 까시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스페이스로직(SpaceLogic)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5’를 맞아 9월 4일 르 코르뷔지에와 피에르 잔느레,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Staging Modernity》를 까시나 삼청 모노 스토어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 2025’의 ‘프리즈 위크 서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까시나와 스페이스로직은 9월 4일 ‘삼청나잇’ 행사에 함께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전시 경험을 선사했다. 

까시나스〮페이스로직, ‘프리즈 서울 2025’ 기념 전시 "Staging Modernity".  사진 스페이스로직 제공
까시나스〮페이스로직, ‘프리즈 서울 2025’ 기념 전시 "Staging Modernity". 사진 스페이스로직 제공

이번 《Staging Modernity》전시는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샬롯 페리앙의 디자인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리미티드 에디션과 이들의 철학이 담긴 아이코닉한 작품들을 함께 선보였다.  또한, 전시장에는 가구뿐만 아니라 동물을 형상화한 오브제가 함께 배치되며 가구를 인간만의 도구가 아닌 자연과 연결된 존재로 바라보게 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아울러, 60년에 걸친 디자이너들의 유산들을 되돌아보며 모던 디자인의 본질과 그 미래적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고 조망한다.  

1964년, 까시나는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샬롯 페리앙과의 협업을 공식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며 196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까시나는 이들의 재단 및 가족과 긴밀히 협력하며, 역사적 작품들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까시나는 2025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샬롯 페리앙 컬렉션 60주년을 기념한 첫 네 모델  ▲1 Fauteuil dossier basculant ▲2 Fauteuil Grand Confort, petit modèle ▲ 3 Fauteuil Grand Confort, grand modèle ▲4 Chaise longue à réglage continu의 한정판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까시나 삼청 모노스토어에서도 선보이는 에디션은 레드, 블루, 그린의 세가지 컬러와 광택 프레임에 톤온톤 모헤어 벨벳 또는 새들 가죽을 매치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들의 재단과 유족이 함께 개발한 이 에디션은 디자이너들이 중요하게 생각한 색채의 힘을 재조명하면서 오늘날의 주거 공간에 더욱 어울리는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모든 마스터 제품에는 고유의 연속 생산번호, 디자이너 서명, 그리고 공식 컬렉션 로고가 구조물 하단에 정교하게 각인되어 있어, 정품으로서의 신뢰성과 높은 소장 가치를 제공한다.

까시나 한국 총괄 윤희원은 “《Staging Modernity》 전시는 단순히 지난 60년의 유산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디자인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 미래에 어떤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기회이다. 까시나는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샬롯 페리앙이 남긴 선구적인 정신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과 혁신, 지속가능성을 잇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페이스로직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이 만나는 지점을 확장해 나가며,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60주년 기념 전시 《Staging Modernity》는 9월 4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 까시나 삼청 모노 스토어(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4)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