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연극인페스티벌10’의 낭독공연과 작가 인터뷰 영상 총 13편이 공연 전문 플랫폼 ‘오아라이브(OAlive)’를 통해 전면 무료 공개되었다. 이번 온라인 공개는 극장 공연을 놓친 관객에게 다시 한번 젊은 연극의 에너지를 전하고 넓은 대중과의 접점을 마련하고자 진행한 것이다.
올해 6월 서울 보광극장에서 열린 신진연극인페스티벌10의 낭독공연에는 총 10명의 예비예술인 작가와 예비예술인 공연팀이 각자의 색깔이 담긴 신작을 선보여 시민, 용산구 보광동 지역주민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콘텐츠 13편에서는 작품의 낭독공연 10편뿐 아니라, 작가들의 진솔한 인터뷰 3편도 포함됐다. 각 작가가 작품을 쓰게 된 계기, 등장인물, 대사, 장면 구성을 위한 작가로서의 고민 그리고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까지, 무대 뒤 창작의 여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신진연극인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극을 소개해온 연극축제다. 작품성과 실험성을 동시에 갖춘 신작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며 그간 수많은 신진 작가와 연출가, 배우들이 이 무대를 통해 데뷔하거나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 왔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예술단체의 예비예술인 최초발표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청년 창작극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이번 시즌의 최종 선정작으로는 임진환 작가의 <다음 장면은 없습닏>와 창작가의 <조용한 타살>이 선정되었다. 이 두 작품은 9월 2일과 9월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에서 정식 공연될 예정이다. 두 작가는 페스티벌 기간 관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품을 더욱 다듬고 있으며, 낭독공연에서 보여준 잠재력을 본 공연 무대에서 어떻게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년 창작자들의 목소리와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긴 신진연극인페스티벌10의 콘텐츠는 오아라이브(OAlive)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