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young의 감성 싱글 ‘Better’.  이미지 pe.young
pe.young의 감성 싱글 ‘Better’. 이미지 pe.young

뉴에이지 아티스트 pe.young의 감성 싱글 ‘Better’이 7월 11일 정오에 공개됐다. 이는 2년 10개월만 발매이다.

  이번에 발매된 싱글 ‘Better’은 잔잔하면서도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감정을 담아 ‘희망’이라는 영화의 주된 분위기를 강조하는 곡. 허지원, 박산하가 주연을 맡은 한재훈 감독의 단편 영화 <‘너’가 되는 순간>의 엔딩크레딧 삽입곡이기도 하다.

pe.young은 작곡가 출신으로  지금까지 드라마, 게임,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상 음악뿐만 아니라 27개의 앨범, 70여 곡의 음악을 발표했다. 이번 싱글은 피아노 중심의 영화 삽입 버전과 달리 현악기를 가미한 긴 버전의 곡. 피아노와 스트링, 전자악기 등을 활용한 맑고 잔잔한 사운드와 함께 영상이나 일상의 배경 속 감성을 고조하는 pe.young만의 주된 장점과 특징을 살려 가사가 없는데도 마음에 차분히 와닿을 수 있도록 힐링의 감성에 초점을 뒀다.

이번 곡이 삽입된 영화 <‘너’가 되는 순간>은 불안정한 고용과 생계 문제를 홀로 감당하는 스물다섯 살의 사회 초년생 은정이 상처를 가진 열일곱 살의 고등학생 도희와 얽히면서 서로에게 의미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타인에게 의지하거나 털어놓을 줄 모르는 은정과 또래를 대하는 것이 서툰 도희가 서로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둘의 모습과 두 사람에게 펼쳐질 ‘내일’에 대한 희망의 가능성을 그려냈다.

이번 싱글 발매 이후 악보집 출간 및 공연 등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pe.young의 싱글 ‘Better’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