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오는 9월 25일까지 섬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생물자원을 탐사할 수 있는 가족 대상 숙박형 프로그램 ‘1박 2일 섬스럽게(자은도편)’를 운영한다.
‘1박 2일 섬스럽게’는 2022년 시작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갯벌 체험과 섬 주제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 3-4인 가족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현장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에 진행된 ‘비금·도초도편’에서는 네 가족 14명이 참가해 어류탐사, 숲 체험, 갯벌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모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류 탐사가 가장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처음 만난 친구들과 함께 그물로 물고기를 잡은 경험이 재밌었고, 요리해 먹을 수 있어 기억에 남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신안군 자은도에서 진행된다. 주요 활동은 △요트투어 △염전 체험 △어류 탐사 △갯벌 체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생 자녀 동반 3인 이상 가족 단위로 총 25명 이내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초등학생 10만원, 동반 가족은 1인당 12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