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총단장 장여구)은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7월 27일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의 골든사인 알리기 캠페인 및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청소년과 대학생, 지도교사로 구성된 블루크로스 골든타임봉사단 33명은 보라매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7회의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마쳤다. 약 140명의 시민이 뇌졸중과 심근경색에 대처하는 골든사인 교육을 수료했다.
골든타임봉사단 지은섭 학생(신길중 3학년)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빠른 처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면서, 의외로 많은 분이 골든사인의 중요성을 몰라 놀랐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소나기와 폭염에도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힘든 줄 몰랐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공원에 운동하러 왔다가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시민 김OO(72세)는 “당뇨병을 판정받고 심장도 안 좋아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가슴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체한 듯한 골든사인(전조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몰랐다”라며 “오늘 배운 골든사인은 집에서도 수시로 확인하고 친구들에게도 알려 줄 예정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블루크로스 골든타임봉사단 88명은 현재 9개의 동아리로 나누어 서울 각 지역에서 ‘심뇌혈관질환 골든사인 바르게 알리기 캠페인’ 활동을 한다. 또한 8월 14일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지역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 약 1,000명에게 골든사인 교육 및 예방 방법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심뇌혈관질환 골든사인 알리기 캠페인’ 프로그램을 기획한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장여구 단장(지샘병원 암병원장)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돌연사의 원인이 되며 사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뇌졸중은 3시간, 심근경색은 30분 안에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는다면 후유증(사망, 장애)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완쾌도 가능하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몸에 나타나는 골든사인을 빨리 알아차리고 119에 신고하는 일이다.”라며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이라면 골든사인 4단계를 반드시 기억할 것을 당부했다.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는 ▶65세 이상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CAD) ▶동맥경화증 ▶심장병 ▶흡연 ▶심장병, 뇌졸중 가족력 ▶스트레스 ▶비만 등으로 만약 3가지 이상이 해당한다면 심뇌혈관질환 골든사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