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음악축제를 즐기며 여름휴가를 알차게 꾸밀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2026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선정한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가 오는 8월 4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강릉과 정선, 평창 등 강원도 일대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모여 화합하는 ‘꿈의 페스티벌’을 처음 개최한다.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2026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선정한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가 오는 8월 4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 중 세계화 잠재력이 높은 3개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해 3년간(2024-2026) 국비 20억원을 지원, 대한민국 대표 방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공연예술형), 수원 화성문화제(전통문화형), 화천 산천어축제(관광자원 특화형)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에서는 ‘케이 록의 본고장(the home of K-Rock)’을 주제로 잭 화이트, 턴스타일, 잔나비, 킴 고든, 세풀투라, 걸 인 레드, 새소년, 실리카겔, 데이식스 등 국내외 가수 58개팀이 공연을 펼친다. 새로운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슈퍼루키’, 국내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라이브 클럽파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아세안 페스티벌(AXEAN Festival, 동남아연합 음악축제), 대만 파이어볼 축제(FireBall Fest, 火球祭) 등 해외 축제와의 교류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대만 국민밴드 파이얼 이엑스(Fire EX.) 등이 펜타포트 무대에 오르고, 국내 가수들도 해외 무대에 진출한다.
‘2024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꿈의 예술단’ 모두 모여라, ‘꿈의 페스티벌’로 화합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강릉과 정선, 평창 등 강원도 일대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모여 화합하는 ‘꿈의 페스티벌’을 처음 개최한다.
이번 ‘꿈의 페스티벌’에서는 ‘예술로 하나 되는 꿈의 여정’을 주제로 찾아가는 공연, 해외예술가 초청 연수회, 합동캠프, 합동공연 등을 진행한다.
먼저 8월 4일, 강릉의 주문진 해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과 꿈의 무용단 ‘강릉’의 아동․청소년 단원, ‘평창대관령음악제’의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한 청년 예술가 5명이 협업해 음악과 무용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예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 5일과 6일에는 무용 분야 유명 해외예술가(단체) 초청 연수회를 개최한다.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는 독일의 모랄레스 컴퍼니가, △강릉의 꿈꾸는사임당예술터에서는 헝가리의 아코쉬 하기테가 사전에 모집된 무용에 관심 있는 전국 아동·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용 수업을 진행한다.
8월 7일부터 9일까지는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중 14개 거점기관의 단원과 관계자 450여 명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우정을 나눈다. 합동 캠프 발대식을 시작으로 화합을 위한 교류 연수회, 예술을 통한 몰입과 즐거움을 일깨우는 예술통합 프로그램 등을 거쳐 합동공연까지 함께한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모험적인 예술 시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 대니구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김보람 감독이 각각 음악과 무용 감독으로서 이번 여정에 동참한다.
‘꿈의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합동공연으로 장식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꿈의 예술단’ 단원과 예술감독이 모두 주인공이 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합동 캠프를 통해 배운 예술에 대한 몰입과 감각을 마음껏 표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