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트아트컴퍼니는 8월 6일 오후 7시 30분 충남 아산시 평생학습관 대극장에서 발레동화 ‘인사이드 아웃’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발레동화 ‘인사이드 아웃’은 어린 발레리나가 자신의 감정들을 마주하며 진짜 ‘나’를 만나는 성장 이야기로, 발레리나들이 기쁨·슬픔·화·두려움의 감정들을 무대 위에 그려낸다.
충남 아산 출신의 촉망받는 젊은 예술감독 발레리나 강아영과 발레리나 전나래가 함께 기획 한 이번 공연은 아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인 활동지원사업 선정작. 아산시, 아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루트아트컴퍼니가 주관하며 대한무용협회 아산시지부가 후원한다.
이 작품은 2년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상원, 연극원, 무용원 출신 아티스트 3인이 모여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을 성남아트센터에서 초연으로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서 영감을 받아 발레리나 전나래가 안무와 예술감독을 맡고 미디어감독 박보은이 기획 감독으로, 배우 박건우까지 새로운 호흡과 조화를 이루는 협업으로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각자의 빛나는 모습을 다양한 시각과 예술로 만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였다. 공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공연이 마친 후에도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담아 갈 수 있는 공연을 만들자는 취지에서였다.

발레동화 ‘인사이드 아웃’ 공연은 총 5장으로 구성하였다. 어린 소녀가 발레리나의 꿈을 위해 더 큰 도시의 예술학교로 가게 된다. 지금껏 자유롭게 춤춰왔던 소녀는 낯선 환경에서의 긴장감과 차가움에 춤을 완성하지 못하는 슬픔을 겪는다. 하지만 그녀 안의 여러 감정이 모두 춤을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자 색채들이며, 다양한 감정들이 가장 소녀다운 멋진 춤을 추도록 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관객에게 전하는 주요한 메시지는 “You are shining as who you are! 네 있는 모습 그대로 빛이나!”
출연진은 절반 이상이 충남 아산 출신 발레리나이다. 강아영 부예술감독은 전나래 감독의 충남예술고등학교 무용과 제자이기도 하다.
전나래 감독은 “이번 공연 젊은 무용수들이 정말 열심히 매일매일을 밝은 에너지로 힘차게 준비했기에 많은 관객이 보러 와주시면 정말 좋겠다”라면서 “루트아트컴퍼니의 가치관은, 협력과 공존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밝음이다. 대표 및 총괄감독으로서 발레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저와 함께하는 발레리나 한 사람이 가진 아름다움을 발견해 주고 그 아름다움을 밖으로 끄집어내서 그것을 몸으로 표현해 내고 전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모두 주인공이 되어 각자의 빛나는 모습을 만나길 바라는 발레동화 ‘인사이드 아웃’은 전석 무료 공연으로, 예매 없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