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사진과 생물다양성 교육 및 견학 등 생태체험으로 생물다양성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생태원은 오는 8월 25일까지 충북 청주동물원에서 ‘야생동물 사진展 :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담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생물 분야에 관심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교육 및 관련 연구 시설 견학 행사를 8월 6일 자원관에서 개최한다.

국립생태원, ‘야생동물 사진展 :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담다’ 개최

‘야생동물 사진전’ 포스터. 이미지 국립생태원.
‘야생동물 사진전’ 포스터. 이미지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기관 국립생태원이 오는 8월 25일까지 충북 청주동물원에서 ‘야생동물 사진展 :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담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우리나라 야생동물 14종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국내 멸종위기 Ⅰ급인 산양, 사향노루를 비롯해 삵, 고라니, 오소리 등 총 14종의 야생 포유동물 사진이 선보인다. 이 사진들은 국립생태원 포유류팀 연구진이 직접 야생에 설치한 ‘무인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야생에서 실제로 보기 어려운 야생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야생동물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담아내어 일상적인 모습을 깊이 있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각 사진에 동반되는 설명 패널을 통해 동물들의 생태, 서식지, 먹이, 번식 활동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야생동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미래 생물학자를 위한 견학 및 교육 행사 

생물다양성교육 포스터. 이미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교육 포스터. 이미지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생물 분야에 관심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교육 및 관련 연구 시설 견학 행사를 8월 6일 관내(인천 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 및 생물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의 연령대에 맞추어 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우선 청소년(중‧고등학생 연령대) 15명을 대상으로 표본 수장고, 야생생물소재은행 등 연구 관련 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일상에서는 보기 어려운 희귀 표본을 포함해 약 3백만점의 국내외 생물 표본을 보관하고 있으며 자생생물자원의 유용성 발굴, 생물소재 분양 등 생물자원의 가치 보전 연구를 수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물다양성 연구 기관이다. 생물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생물다양성 연구를 체험하고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공개하는 것이다.

또한 어린이(초등학생 연령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교육 과정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생물자원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곶자왈 식물 관찰’, ‘압화 만들기’ 등 눈높이에 맞춘 과정으로 구성됐다. 보호자 동반 5인 이하의 가족 단위로 총 15명이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참가자는 생생채움 전시관에서 ‘생물의 7계’,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등에 관한 전시물을 전문 해설사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견학 행사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희망자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