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전시’ 설치 사진. 이미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찾아가는 전시’ 설치 사진. 이미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7월부터 9월까지 도서관을 찾는 지역민에게 생물다양성을 알리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화 속 생물을 주제로 ‘찾아가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해왔으며, 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 있도록 시청, 도서관, 학교 등의 공간에 무료로 이동 전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물. 이미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물. 이미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올 해의 전시는 경북 상주 시립도서관(7월)을 시작으로 구미 근로자문화센터 도서관(8월), 대구 고산도서관(9월)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동화 속 한 장면을 생물 박제를 활용해 연출한 전시물로 구성됐다.

‘토끼와 거북이’ 전시물. 이미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토끼와 거북이’ 전시물. 이미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 ‘장화신은 고양이’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4편의 동화에 등장하는 6종의 동물들이 등장하며, 관람객들은 동화 속 생물들을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장화 신은 고양이’ 전시물. 이미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장화 신은 고양이’ 전시물. 이미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관공서, 벽오지 학교, 작은 도서관 등에서 찾아가는 소규모 전시회를 개최해 많은 사람들이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어디서나 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