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해바라기 나도해바라기'. 이미지 박삼영갤러리
'너도해바라기 나도해바라기'. 이미지 박삼영갤러리

박삼영 작가는 다채로운 미술 세계를 이어가며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며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귀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작가는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의 다양한 탐색과 실험을 한다. 박삼영(Richard Park) 작가 개인전 《Classic과 詩가 있는 그림이야기_박삼영展》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전북도립미술관 서울 스페이스(인사아트센터 6F)에서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린다.

박삼영 작. 이미지 박삼영 갤러리
박삼영 작. 이미지 박삼영 갤러리

이번 전시에는 "아담과 이브Adam&Eve", "노스텔지어 Nostalgia" 등의 테마 작품 30여 점, 시적 미를 담은 작품시 "Poetry and Painting(시화)" 20여 점, 그리고 '잃어버린 홍적기를 찾아서'라는 추상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이 한국 현대미술에 미친 중요한 영향을 조명하는 동시에, 동·서양의 미술적 경계를 허문 창조적인 접근을 보여 준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박삼영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미술 세계를 더 깊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만남이 9월 23일(토) 오후 2시에 열린다. 작가 박삼영과 함께 그의 작품과 철학, 그리고 미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작품 활동 중인 박삼영 작가. 이미지 박삼영갤러리
작품 활동 중인 박삼영 작가. 이미지 박삼영갤러리

박삼영 작가는 전북 고창에서 출생하여, 홍익대에서 천경자, 김환기와 같은 스승들에게 지도를 받았다. 운보 김기창의 수제자이기도 한 박삼영 화백은 1965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출품한 '홍적기 77'이 입선작에 당선되며 한국 화단에 데뷔하였다.  작가는 는 한국 미술을 근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데 일조하였다.  자신의 그림을 세상의 알리겠다는 다짐으로 1986년 미국 LA로 가서 26년간 작품 활동을 하였다.  2012년 3월 귀국하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