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 도서산업의 해외진출 확대 등을 위한 특별한 공모전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그림책 상’을 신설해 국내 그림책 작가와 작품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까지 통합 지원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22일까지 책이음서비스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 및 기관(단체) 대상으로 ‘책이음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대한민국 그림책 상’ 신설로 K-그림책의 세계화 박차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 포스터.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공모 포스터.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그림책 상’을 신설해 국내 그림책 작가와 작품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까지 통합 지원한다. 

문체부는 최근 국내 그림책 작가의 주요 국제상 수상과 수출 성과 등 K-그림책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그 명성에 걸맞은 국내 그림책상을 신설하고 수출통합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그림책상’은 상금 총 1억 원으로 8편을 선정한다. 대상 2편에는 각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 특별상 5편에는 각 출판진흥원장상과 상금 700만원, 신인상 1편에는 700만 원을 수여한다. 작가에게 지급되는 상금 외에도 수상작 출판사에 각 350만원씩을 별도로 지급한다. 

‘대한민국 그림책상’에 응모하고자 하는 작가와 출판사는 오는 9월 20일까지 ‘대한민국 그림책상 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대상 도서는 지난 22년 1월부터 23년 6월 말 기간 중 초판 발행된 국내 창작 그림책이며, 수상작은 공정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말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해외 마케팅과 수출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문체부는 출판수출통합플랫폼과 영문 웹진 「케이북 트렌드(K-Book Trends)」을 통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 저작권마켓 참가, 초록‧샘플 번역 등 출판진흥원의 차년도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수출을 뒷받침한다. 수상작 글/그림 작가에게는 창작자로서의 명예와 권위를 부여하는 한편, 출판사에는 해외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써 그림책 창작과 출간을 위한 안정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K-도서관을 하나로 잇는 책이음서비스,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찾습니다

2023년 책이음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전 포스터[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2023년 책이음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전 포스터[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22일까지 책이음서비스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 및 기관(단체) 대상으로 ‘책이음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책이음서비스는 국민들이 하나의 도서관 이용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 이용 및 도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도서관협력서비스를 의미한다.

공모 분야는 △책이음서비스 발전방안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부문과 △책이음서비스 홍보 및 운영실적 성과 등의 “우수사례” 부문이다.  

공모전에 제출된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는 1·2차 공모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상작은 책이음서비스 담당자 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해 공유하고 책이음서비스 운영과 개선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의 ‘도서관소개→도서관소식→공지공고’ 또는 공공도서관지원서비스 누리집의 ‘소식·알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