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은 공동으로 7월 15일(토) 오후 2시 30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제8회 팔공산 천제단 복원 학술대회—중악 팔공산 천제문화에서 답을 묻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팔공산 천제단 관광자원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해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팔공산이 전국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7월 1일 《삼국유사》의 고장이자 홍익의 지역인 군위군이 대구광역시 편입에 따라 팔공산의 역사적 가치와 국가적 위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학술대회의 의미가 크다. 특히 팔공산 정상의 천제단이 역사적 가치를 넘어 관광자원으로 시민과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콘텐츠 개발을 연구해 발표하는 자리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대구한의대학교 김기철 교수가 “‘팔공산 천제단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콘텐츠개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토론에는 정인열 대구가톨릭대 글쓰기말하기센터 부교수가 패널로 참가한다.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국학원의 이번 학술대회는 단기4356년 개천문화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이며 이후 오는 10월에는 문화행사와 팔공산 천제단에서 개천절 기념식과 천제의식 재현행사도 할 예정이다.

매년 개천절 행사가 열리는 팔공산 천제단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신라시대 삼산오악(三山五岳)에서 하늘에 제(天祭)를 지낸 기록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으며, 중악(中岳)인 팔공산은 통일신라시대이전부터 고려 때까지 국왕이나 수령이 하늘에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렸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