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운동시민연합은 7월 20일 오전 8시 천안 봉서초등학교 앞에서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을 봉서초등학교가 무단 철거한 데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단군상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국학운동시민연합
국학운동시민연합은 7월 20일 오전 8시 천안 봉서초등학교 앞에서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을 봉서초등학교가 무단 철거한 데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단군상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국학운동시민연합

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이성민)은 7월 20일 오전 8시 천안 봉서초등학교 앞에서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이하 단군상)을 봉서초등학교가 무단 철거한 것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단군상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홍익문화운동연합과 국학운동시민연합은 1998년 IMF사태로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던 시기에,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전국민적 단합을 통하여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국 학교와 공원에 369기의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을 세웠다. 당시 천안 봉서초등학교에도 학교와 협의하여 단군상을 건립, 기증하였다”며 이 단군상은 “2023년 6월초까지 잘 보존되어 오면서 학생들에게 역사의식과 뿌리를 알려주는 귀중한 교육자료로 활용되어 왔다. 그런데 25년간 잘 보존되어 오던 봉서초의 단군상이 지난 6월에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국학운동시민연합은 7월 20일 오전 8시 천안 봉서초등학교 앞에서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을 봉서초등학교가 무단 철거한 데 대해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단군상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국학운동시민연합
국학운동시민연합은 7월 20일 오전 8시 천안 봉서초등학교 앞에서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을 봉서초등학교가 무단 철거한 데 대해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단군상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국학운동시민연합

국학운동시민연합은 “이는 지난 1월에 새로 부임한 윤모 교장이 단군상을 임의로 철거한 것이다. 면담 결과 교장이 주장한 철거 이유가 학생들의 안전사고, 민원, 기증단체와의 연락두절 등이었으나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안전사고 한번 나지 않았고 민원이 있었다는 것도 실체가 불명한 상황이다. 기증 단체와 연락이 안 됐다는 것도 단군상 좌대에 (기증단체)연락처가 선명하게 부쳐져 있었기 때문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학운동시민연합은 “봉서초 교장의 성의있는 답변과 사과를 요청하며 봉서초에 있던 통일기원국조 단군상을 즉각 원상 복구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특히, 시가 2천 만원 상당의 화강암 좌대의 행방에 대해서 즉각적인 해명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