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과 국학원이 공동 개최한 제3회 지구시민대축제(New humanity Festival)가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6월 20일 막을 내렸다.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시민연합과 국학원이 공동 개최한 제3회 지구시민대축제(New humanity Festival)가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6월 20일 막을 내렸다.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시민연합(대표 이갑성)과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공동 개최한 제3회 지구시민대축제(New humanity Festival)가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충남 천안시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제3회 지구시민대축제는 '지구경영과 공생의 가치'라는 주제로 범지구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인류의 대화합과 공생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인식과 태도 변환점으로 모든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리고 지구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새로운 인류 '신인류' 선언으로 자연치유력을 회복한 건강한 삶, 인간의 가치와 인성이 회복된 세상,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온 지구시민이 함께했다.

이 축제를 제안한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세계지구시민연합 총재(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는 “지금 인류는 과학과 고도화된 기술로 물질문명이 극에 달하고 있지만,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전쟁, 기후변화 등 삶의 터전인 지구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공멸의 위기에 빠져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류의 의식이 깨어나야 하며, 나만 내 가족만 내 국가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 모두가 잘 사는 공생의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공생의 문화를 만들어야 미래에 희망이 있다.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 신인류이며, 지성의 시대인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코이그지스턴스(homo coexistence)로 인류가 도약할 때”라고 밝혔다.

제3회 지구시민대축제(New humanity Festival) 축하공연. 사진 김경아 기자
제3회 지구시민대축제(New humanity Festival) 축하공연. 사진 김경아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이 영상으로 축하했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39명의 국회의원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 사회각계각층의 인사 98명이 축사와 화환을 보내 함께했다.

축제는 크게 1부 지구시민 체험 행사와 2부 공식 행사로 진행이 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날마다 지구시민으로 공생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코스와 부스와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참가자들은 지구시민 체험코스 1 피스존 ‘지구의 평화를 위하여', 2 나라사랑존 ‘좋은 나라 대한민국' 3 공생존 ‘너랑 나랑 지구랑' 4 뉴라이프존 5 K-스피릿존 ‘나는 단군의 자손이다' 6소원성취존 ‘오복할아버지’를 돌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지구시민의 삶을 체험했다.

제3회 지구시민대축제(New humanity Festival) 축하공연. 사진 김경아 기자
제3회 지구시민대축제(New humanity Festival) 축하공연.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시민라이프 체험 부스에서는 △청년그린D와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가 운영하는 기후시계 챌린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지구시민 친환경 생활실천 △친환경EM비누, 부채 만들기, 친환경 가루세제 만들기△지구환경 게임 체험 △명상캔디 라라쿨라 체험존을 체험했다.

2부 본 행사에서는 천신무예예술단과 지구시민청년단이 오프닝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주제 영상과 이승헌 세계지구시민연합 총재의 환영 영상 메시지와 사회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 지구시민 명상 체험과 신인류 선언문 낭독, 풍류도의 마무리 축하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축제 기간 중 6월 17일에는 세계 최초 검지손가락 씨름대회인 ‘제1회 일지핑거씨름대회’가 열려 화제가 되었다. 총상금 1000만원을 걸고 열린 일지핑거씨름대회는 검지손가락을 링에 걸고 힘을 겨루고 대한민국의 공생과 화합을 기원하는 대회로 대한민국 통합 팔씨름대회 1위인 지현민 선수가 참관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온실가스로 인해 녹아내리는 빙하에서 북극곰을 살리기 위한 액션 게임 '북극곰을 살려라' 체험. 사진 김경아 기자
온실가스로 인해 녹아내리는 빙하에서 북극곰을 살리기 위한 액션 게임 '북극곰을 살려라' 체험. 사진 김경아 기자

이번 축제는 이승헌 총재가 세계 지구시민들에게 지난 5월 1일 제안한 ‘신인류 선언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지구시민대축제는 신인류 선언의 5가지 조항에 뜻을 함께하고, ‘공생’을 삶의 가치와 실천양식으로 삼겠다고 서명하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일본에서도 열린다.

지구힐링메시지 적기. 사진 김경아 기자
지구힐링메시지 적기. 사진 김경아 기자

세계지구시민연합은 신인류 서명과 실천 캠페인을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캐나다 등 17개국에서 진행하며 인성회복과 지구환경회복을 위한 지구시민교육과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