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개령 팔씨름 여성 국가대표선수는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팔씨름연맹(IFA) 세계팔씨름선수권대회 여성 마스터스 -63kg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김개령
김개령 팔씨름 여성 국가대표선수는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팔씨름연맹(IFA) 세계팔씨름선수권대회 여성 마스터스 -63kg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김개령

우리나라 국가대표 여성 팔씨름 선수가 처음으로 참가한 세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개령(46) 선수(천안시씨름협회 이사)는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팔씨름연맹(IFA) 세계팔씨름선수권대회 여성 마스터스 -63kg 체급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팔씨름대회에 한국 여자대표선수가 출전한 것으로 김 선수가 1호였고 우승도 처음이다. 우리나라 여성 선수로는 처음 이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김 선수는 지난 7월에 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해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개령 국가대표 팔씨름 선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팔씨름연맹(IFA) 세계팔씨름선수권대회 여성 마스터스 -63kg 체급에 출전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김개령
김개령 국가대표 팔씨름 선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팔씨름연맹(IFA) 세계팔씨름선수권대회 여성 마스터스 -63kg 체급에 출전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김개령

김개령 선수는 “국학원에서 열린 일지핑서씨름대회에 나갔다가 대한팔씨름연맹과 연결되어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여 3위 입하였다. 2023 마동석의 베틀에이트에도 출전하였다”라면서 “이번 세계팔씨름선수권대회에는 40세 이상 참가 가능한 여성 마스터부 -63kg 에 출전하여 1위를 하였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체급을 맞추기 위해 총 11kg 감량하여 출전하였다.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팔씨름연맹(IFA) 세계팔씨름선수권대회 여성 마스터스 -63kg 체급에서 우승한 우리나라 여성팔씨름 국가대표 김개령 선수. 사진 김개령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팔씨름연맹(IFA) 세계팔씨름선수권대회 여성 마스터스 -63kg 체급에서 우승한 우리나라 여성팔씨름 국가대표 김개령 선수. 사진 김개령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한 김개령 선수는 다양한 무술을 연마해 현재 태권도 4단 합기도 4단 유도2단 특공무술 2단 보유자이다. 

내년에 열릴 대회에 또 참가할 계획이라는 김 선수는 "그리스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