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하우스뉴욕 한남점에서는 양시영 개인전 《더블이미지 DOUBLE IMAGE》를 6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워킹하우스뉴욕 한남점에서는 양시영 개인전 《더블이미지 DOUBLE IMAGE》를 6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워킹하우스뉴욕에서는 양시영 개인전 《더블이미지 DOUBLE IMAGE》를 6월 24일(토)까지 개최한다. 

양시영은 서번트 자폐증과 발달 장애 진단을 받은 하티즘(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발달장애 예술가의 화풍)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순수한 아이의 미소 같은 사랑스러움이 배어있으며, 화면을 가득 채운 인물은 초상화라기 보다 창작자의 마음의 되새김에 더 가깝다. 그렇기에 묘사를 통한 설명 보다 기억 속 오감의 재현을 위한 몸짓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호박죽을 좋아하는 작가에게 호박은 사랑이며 애정이다. 늙은 호박죽을 손수 만든 어머니의 정성이 빛깔 좋은 늙은 호박 줄무늬 잔상으로 떠올라 오래 머무른다.

이번 《DOUBLE IMAGE》 전시에서는 최근 뉴욕에 다녀와 작가가 보고 느낀 더 넓은 세상을 담아 만들기 시작한 신작 시리즈와 더불어 작가의 초창기 작품들을 소개한다.

(사진 왼쪽) 캔디 유채꽃, 2021, Acrylic on canvas, 162.0x130.3cm, SY 010 (사진 오른쪽) 바람개비유채꽃, 2021, Acrylic on canvas, 162.0x130.3cm, SY 008 [사진 김경아 기자]
(사진 왼쪽) 캔디 유채꽃, 2021, Acrylic on canvas, 162.0x130.3cm, SY 010 (사진 오른쪽) 바람개비유채꽃, 2021, Acrylic on canvas, 162.0x130.3cm, SY 008 [사진 김경아 기자]
쌍둥이꽃, 2020, Korean ink painting on paper, 162.0x130.3cm, SY 009 [사진 김경아 기자]
쌍둥이꽃, 2020, Korean ink painting on paper, 162.0x130.3cm, SY 009 [사진 김경아 기자]
Baby girl 2, 2023, Mixed media on canvas, 91x91cm, SY 021 [사진 김경아 기자]
Baby girl 2, 2023, Mixed media on canvas, 91x91cm, SY 021 [사진 김경아 기자]
늙은 호박 - 충만, 2020, Korean ink painting on paper, 162.0x130.3cm, SY 003 [사진 김경아 기자]
늙은 호박 - 충만, 2020, Korean ink painting on paper, 162.0x130.3cm, SY 003 [사진 김경아 기자]
워킹하우스뉴욕 한남점에서는 양시영 개인전 《더블이미지 DOUBLE IMAGE》를 6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워킹하우스뉴욕 한남점에서는 양시영 개인전 《더블이미지 DOUBLE IMAGE》를 6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 할 수 있다. 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