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 여수지구사랑봉사단은 지난 7일 여수시 광림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 여수지구사랑봉사단은 지난 7일 여수시 광림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를 나누는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구시민연합은 12월을 맞아 서울, 경기, 강원, 대전, 충북, 충남, 광주, 전남, 경북, 경남, 울산, 부산 등 전국 지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적인 모금을 통해 1.4 톤의 김장김치를 담가 홀몸어르신을 비롯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주민들 284가정에 전했다.

한편, 지역별로 별도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는 8일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는 8일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난 8일에는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가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강태숙 대표는 “날씨는 춥지만, 이웃과 정을 나누며 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두암2동 행정복지센터 전종수 동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주민 중심 맞춤형 복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와 MOU를 체결해 꾸준히 협력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김장김치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김장김치는 해당지역 복지사각지대 주민가정 등에 70박스가 전달되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지구시민연합 여수지구사랑봉사단이 여수시 광림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초생계급여지원과 긴급지원, 부자가족 지원 가정에 50박스의 김장김치를 전했다.

지구시민연합 여수지구사랑봉사단 회원들은 주민센터 직원들과 동행해 직접 김장김치를 전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 여수지구사랑봉사단 회원들은 주민센터 직원들과 동행해 직접 김장김치를 전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여수지구사랑봉사단 회원 15명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동행해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가정들을 방문해 김장김치와 함께 정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여한 지구시민연합 차미정 회원은 “방문해보니 난방이 안되거나 오지 산골마을에 사는 홀몸어르신이 대부분이어서 가슴이 아팠다”며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