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미국 뉴멕시코주 상원의회가 2023년 2월 8일을 '지구시민의 날'로 선언했다.

세계지구시민연합에 따르면 낸시 로드리거스 상원 의원이 '지구시민의 날' 선언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발의하여 이 과정에서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다수 지지 발언을 하고 이어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 투표를 하여 2023년 2월 8일 지구시민의 날 메모리얼 법안이 통과되어 선포되었다. 

세계 최초로 미국 뉴멕시코주의회 상원이  '지구시민의 날' 메모리얼 법안을 처리하고 2023년 2월 8일을 지구시민의 날을 선언했다. 사진 세계지구시민연합
세계 최초로 미국 뉴멕시코주의회 상원이  '지구시민의 날' 메모리얼 법안을 처리하고 2023년 2월 8일을 지구시민의 날을 선언했다. 사진 세계지구시민연합

이번에 통과된 내용은 먼저 “모든 사람은 이 지구에 살고 있으므로 모든 사람이 지구시민이다. 진정한 지구시민이 된다는 것은 마음 생활, 자연 건강 및 세계의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어 “지구는 지구 온난화, 오염, 공중보건 전염병 및 독성을 포함하여 이전과는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사람들의 의식을 이기심과 경쟁에서 조화로운 공생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이 궤적을 바꿀 수 없다”며 “이러한 의식의 변화는 관점의 확장과 지구 시민 정체성을 공유하고 인정하고 함께 일할 공통 기반을 찾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구시민운동은 지구시민운동의 창시자인 일지 리 회장(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지구시민의 정신으로 1억 인류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제안하였기에, 지구 인구의 약 1%를 구성하는 1억 명의 지구시민이 인류와 지구의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형성할 것이다. 그리고 마음 챙김, 조화, 전체론적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공동 창조하고 이끌어 다른 사람들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 뉴멕시코주 낸시 로드리거스 상원 의원이 '지구시민의 날' 선언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발의하여  상원이 2023년 2월 8일을 '지구시민의 날'로 선언하였다.
미국 뉴멕시코주 낸시 로드리거스 상원 의원이 '지구시민의 날' 선언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발의하여 상원이 2023년 2월 8일을 '지구시민의 날'로 선언하였다.

또한 상원은 “이에 따라 이제 뉴멕시코 주 상원은 지구를 치유하고 희망과 공존(공생)을 선택해야 하는 긴급함에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3년 2월 8일을 ‘지구시민의 날’로 상원에서 선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뉴멕시코주 상원은 “이 선언문은 지속 가능성과 평화에 대한 뉴멕시코의 리더십과 약속을 보여준다”며 “더 나아가 이 선언문이 국가나 이데올로기의 경계를 넘어 열린 마음으로 지구를 공동의 집으로 돌봐야 할 필요성을 사람들에게 일깨우고 교육하는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뉴멕시코주 상원은 이 선언문 사본을 지구시민연합 창립자이자 회장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대학교 총장이 제안한 지구시민운동은 모든 사람 안에 있는 홍익의 정신을 일깨우는 운동이다. 자연치유력을 회복하여 스스로 건강과 행복을 창조하고 인간이 가진 아름답고 고귀한 자질들을 실현하며 살자는 운동이다. 자신의 꿈과 기치를 찾고 경쟁과 외적인 성장보다 조화와 내면적 가치의 실현을 추구하여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지구시민’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만든 이승헌 총장은 2000년 8월 28일에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전 세계 영성지도자와 종교지도자들이 모인 밀레니엄세계평화회의에서 국적과 종교와 인종을 넘어서 모든 인류가 하나임을, ‘지구인(Earth human)’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내용의 ‘평화의 기도’를 개막 기도로 올렸다.

그 이듬해, 2001년 6월 15일에 인류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휴머니티 컨퍼런스-지구인선언대회>에서 ‘지구인(지구시민)의 날’이 제정되었다. ‘지구시민의 날’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발의하고, 행사에 참석한 모리스 스트롱 전 유엔사무차장, 퓰리처상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세이무어 타핑 교수, 인권운동가 와이엇 티 워커 목사, 작가 진 휴스턴, 베스트셀러 ‘신과의 대화’ 저자 닐 도날드 월쉬, 특별게스트 앨 고어 전 미 부통령 등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뜻을 모았고, 세계 각국에서 온 12,000명이 ‘지구시민 선언문’을 함께 낭독함으로써 공표되었다. ‘지구인’은 2009년에 더 친근하고 실천적 의미를 담은 ‘지구시민(Earth Citizen)’으로 개칭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시민 의식을 가진 1억 명이 탄생한다면, 지구와 인류의 운명이 바뀔 것이라는 취지에서 1억 지구시민 양성을 제안한 이승헌 총장은 2001년에 ‘휴머니티 컨퍼런스 지구인(지구시민)선언대회’를 열고, 이듬해 2002년 4월에는 ‘세계지구인(지구시민)운동연합’을 창설했다. 그해 개천절에는 ‘세계지구인(지구시민)축제’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고, 그 후 지구시민운동의 일환으로 ‘1달러의 깨달음’ 캠페인이 전개하였고, 매년 ‘지구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과 지구시민페스티벌을 세계 각지에서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