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은 지난 18일 청소년들이 체력과 뇌력, 심력을 키우는 도전과 성취, 자신감을 나누는 일지영재 성장발표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개막공연. 사진 발표회 영상 갈무리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은 지난 18일 청소년들이 체력과 뇌력, 심력을 키우는 도전과 성취, 자신감을 나누는 일지영재 성장발표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개막공연. 사진 발표회 영상 갈무리

몸과 마음, 뇌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청소년기.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도전을 선택한 청소년들이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키운 과정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청소년들이 체력과 뇌력, 심력을 키우는 도전과 성취, 자신감을 나누는 일지영재 성장발표회가 지난 18일 오후 2시 유튜브 생중계로 열렸다. BR뇌교육(비알뇌교육)이 주최하여 랜선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380여 명이 함께했다.

성장발표회는 화랑을 닮은 기상으로 기공과 고유한 체력단련 과정인 HSP12단(푸시업부터 물구나무서서 걷기)을 선보인 일지영재 청소년들의 시범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경험한 모든 과정을 통해 자신 안에 있는 ‘공생의 스피릿’을 살려낸 것이다. 그 스피릿은 자신과 부모님, 친구들,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앞으로 무엇을 하든 여러분의 중심을 잡아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총장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몸과 마음의 주인으로 스스로 행복을 창조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뇌의 주인이 된 사람이 세상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며 지구경영 리더로 성장할 것을 독려했다.

일지영재로 선발된 청소년들이 지난 1년 간 수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들. 사진 발표회 영상 갈무리
일지영재로 선발된 청소년들이 지난 1년 간 수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들. 사진 발표회 영상 갈무리

이날의 주인공들은 체력은 물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힘을 키우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뇌통합적 평가과정을 통과해 일지영재로 선발된 청소년들이다.

그들은 지난 1년간 수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나’ 프로젝트,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고 널리 알리는 ‘우리나라’ 프로젝트,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프로젝트, 지구 환경을 개선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변화를 이끄는 ‘지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면서 성장한 모습을 전했다.

이날 성장발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도전을 통해 자기관리 능력과 자존감, 문제해결력을 키운 주인공들의 발표였다.

김경민(인천중 2) 학생은 “무작정 공부하려 들었다면 힘들었을 몸 상태였지만 공부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이 다져지니 전교 2등까지 성적을 올리고, 교내 글쓰기 대회, 교외 수학경시대회에서 상을 타고 학교 장학금도 받았다. 무엇보다 끈기있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전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가장 대표적인 변화를 마음, 끈기, 건강, 성적 4가지로 꼽았다.

김경민(인천중 2) 학생은 자신의 가장 큰 변화로 마음, 끈기, 건강, 성적을 꼽았다. 사진 발표회 영상 갈무리
김경민(인천중 2) 학생은 자신의 가장 큰 변화로 마음, 끈기, 건강, 성적을 꼽았다. 사진 발표회 영상 갈무리

경민 학생은 과거 화나고 짜증 나면 참다가 한 번에 터지는 ‘폭탄’ 같았고, 도전하지 않고 포기가 빠르며 10년 이상 천식약을 먹고 공부에 관심과 의지, 노력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일지영재 도전을 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체력을 단련하며 끈기가 생기고 몰입과 집중이 쉬워져 절대 포기하지 않게 되었고, 천식약도 끊게 되었다며 변화를 전했다.

손은결(팔룡중 2) 학생은 일지영재 도전을 통해 항상 호기심과 도전을 막고 용기를 잃게 했던 부정적인 생각들을 극복하고, 체력과 자신감, 성적, 그리고 올해 프로그래밍과 코딩, 정보활용능력, 태권도 4품 등 4개의 자격증을 획득한 과정을 전했다.

손은결(팔룡중 2) 학생은 도전을 통해 부정적 생각을 극복하고 체력과 자신감, 성적, 자격증 획득 등 성과를 전했다. 사진 발표회 영상 갈무리
손은결(팔룡중 2) 학생은 도전을 통해 부정적 생각을 극복하고 체력과 자신감, 성적, 자격증 획득 등 성과를 전했다. 사진 발표회 영상 갈무리

은결 학생은 “항상 ‘나는 할 수 없다. 팀한테 민폐만 될 것이다’라는 두려운 마음이 컸다”며 첫 도전으로 체력을 선택해 푸시업 20개를 기본으로 태권도를 열심히 하고, 일지영재 프로젝트 중 리더 역할을 하면서 대화를 통해 팀을 이끄는 경험을 했다. 학교생활에서도 모르는 친구와 대화하며 관계를 형성했고, 노트 정리습관으로 성적도 올랐다”라며 “한계에 도전을 하면서 자신감과 용기, 긍정적인 생각이 커졌고, 계속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끈기가 생겼다. 그리고 나의 가치를 더욱 키워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다.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고 멋지다”라고 했다.

조세빈(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은 3번의 도전으로 소극적이고 목소리가 작아 들리지 않았던 자신이 한계라고 느꼈던 체력의 벽을 넘으면서 큰 성취감을 얻은 과정,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계속되는 도전에 대해 전했다.

조세빈(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이 3년의 도전 끝에 성취감을 얻은 과정을 밝혔다. 사진 발표회 영상 갈무리.
조세빈(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이 3년의 도전 끝에 성취감을 얻은 과정을 밝혔다. 사진 발표회 영상 갈무리.

한편, 자녀의 도전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성장한 학부모의 소감발표도 있었다. 허서현 학생의 어머니 윤덕순 씨는 “마른 몸에 움직이기 싫어하던 아이가 실패해도 계속 도전을 하면서 배에 식스팩이 생기고 마음이 단단해졌다. 끝내 성공하고 돌아온 아이의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예전에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한없이 우울해지던 아이가 놀랄 만큼 감정전환을 잘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거절하면 소외될까 두려워 무엇이든 들어주던 아이가 친구들과 평등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간다”라며 서현이의 변화가 가족에게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서현이의 아버지는 “아이의 성장에는 부모의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장발표회는 ‘지구경영자’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밝힌 지구시민선언문을 참가자들이 낭독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