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나비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웹 기반 세미나 시리즈 <예술, 인공지능 그리고 그 외 모든 것>을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아트센터 나비는 지난 20년간 디지털 아트, 미디어아트를 키워드로,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술과 새로운 기술의 역할을 탐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아트센터 나비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웹 기반 세미나 시리즈 '예술, 인공지능 그리고 그 외 모든 것'을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포스터=아트센터 나비]
아트센터 나비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웹 기반 세미나 시리즈 '예술, 인공지능 그리고 그 외 모든 것'을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포스터=아트센터 나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기술을 활용하여 정서적 유대감, 문화적 포용력, 사회적 참여를 고취하기 위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회연대를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술의 역할을 강조해온 아트센터 나비는 그간의 행적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웹 기반 세미나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번 웨비나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운영된다. 코로나 19 판데믹으로 인해 변화한 우리의 삶 속에서 사회성과 연대를 고무시킬 수 있는 예술과 비평의 가능성을 탐구해보는 <예술, 기술 그리고 우주> 세션과 기술의 진보, 사고방식과 지배구조 모델 사이의 괴리를 탐구해보는 <AI 이후 철학의 빈곤>이 각각 3일과 4일(한국 시간 기준)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열린다. 기술(기계)에서 지능이란 무엇인지, 기술이 바꾸는 현대 인간에 대해 질문하는 <기계의 인간화/인간의 기계화> 세션은 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별 좌장과 발표자, 회답자 4명으로 구성된 세 개의 세션에는 한국과 호주, 영국, 독일 등에서 총 12명의 연사가 함께한다.

미디어의 역사와 철학, 정치 미학 등에 초점을 맞춘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멜버른대학의 영상학 교수인 숀 큐빗(Sean Cubitt),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디자인 대학 미디어철학과 교수이자 인지 과학, 머신 인텔리전스의 연구로 유명한 마테오 파스퀴넬리(Matteo Pasquinelli), 스위스의 미술관 Hek(House of Electronic Arts Basel)의 디렉터 사빈 히멜스바흐(Sabine Himmelsbach), 미디어아티스트이자 100대 젊은 혁신가 및 젊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된 바 있는 마야 쿠즈마노비치(Maja Kuzmanovic), 국내 미디어아트 분야를 개척해온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소영과 멜버른 대학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의 교수 스콧 맥과이어(Scott McQuire) 등이 세션의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호주 멜버른대학교 문화통신대학의 교수 니코스 파파스테르기아디스(Nikos Papastergiadis)와 AI & Society의 편집장이자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음악과학센터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틴더 길(Satinder Gill), 로보틱스&인터랙티브 디자인 페스티벌은 로보트로니카(Robotronic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미디어아트 분야의 아트 디렉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조나단 파슨스(Jonathan Parsons)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는다.

이밖에도 데이터 시각화 아티스트이자 랜덤웍스(randomwalks)의 설립자인 민세희, 케임브리지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미디어, 문화, 환경학 관련 연구 중인 제니퍼 가브리스(Jennifer Gabrys), 호주 디킨대학교에서 AI와 알고리즘문화를 연구하는 타오 판(Thao Phan)이 회답자로 활약한다.

아트센터 나비는 “이번 웨비나는 예술과 새로운 기술의 접점에서 활약한 지난 20년간 나비의 행적을 기념하는 동시에 더 나은 사회와 삶을 위한 인간의 가능성 탐구를 공유하는 장이자 하나의 사회적 실천으로 현 시대 예술의 역할을 논의하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무료이며, 웨비나 시청을 희망하는 경우 https://forms.gle/oA6YHfD5h9JJUe3C6 이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아트센터 나비 학예팀, 02-2121-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