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위해 실태점검와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이미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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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10월 22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에 대해 방역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요양병원 1,473개소, 요양시설 3,754개소, 노인공동생활가정 1,883개소, 주야간 보호기관 448개소, 정신병원 419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정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19일부터 수도권 취약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에 대해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시행하였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모두 당초 목표 인원(16만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으며, 경기도는 일부 시설과 병원에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로 4개소, 41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였으며 지역별로 서울 2개소 39명, 경기 2개소 2명이다.

또한 11월 9일(월)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 전체 감염 취약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금년 말까지 수도권은 2주, 비수도권은 4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여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월 9일부터 2개월 동안 어린이집의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도 점검한다.

우선 어린이집이 방역수칙 준수현황, 급식·위생·소방 등 안전관리 현황 등에 대해 자체 점검하여 결과를 지자체(시·군·구)에 보고하면, 지자체가 일부 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11월 13일부터 보건복지부·지자체 공무원과 소방·전기·시설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해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