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은 인공지능 시대 인간 생명 본연의 존재가치를 찾는 데 도움주는 학문
뇌교육은 인공지능 시대 인간 생명 본연의 존재가치를 찾는 데 도움주는 학문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09.08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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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양현정 교수, 서울경제TV '센토크' 인터뷰

4차 산업시대에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게 된다. 그런 경우 나의 존재가치는 뭔지 자연스럽게 질문을 할 것이다. 뇌교육은 자신 뇌의 특성을 스스로 체험하고 깨달음으로써, 외적인 환경에 의해서가 아닌, 인간 생명 본연으로서의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양현정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통합헬스케어학과 학과장, 사진 왼쪽)가 8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서울경제TV ‘센토크’ 에 출연하여 뇌교육에 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갈무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양현정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통합헬스케어학과 학과장, 사진 왼쪽)가 8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서울경제TV ‘센토크’ 에 출연하여 뇌교육에 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갈무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양현정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통합헬스케어학과 학과장)는 9월 8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서울경제TV ‘센토크’ 인터뷰에서 4차 산업시대 뇌교육이 갖는 가치를 이렇게 설명했다.

SEN토크는 서울경제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살아온 국내외 주요 리더들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 국내외 주요 리더들과 무한 경쟁시장에서 무기가 되어줄 위기 극복 노하우는 물론 그들의 삶과 고뇌를 담은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양현정 교수는 인터뷰에서 뇌교육 명상의 과학적 효과, 미래시대 뇌교육의 가치, 뇌교육을 향한 포부 등을 소개했다.

양 교수는 먼저‘뇌과학’과 ‘뇌교육’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했다.

“뇌과학은 뇌를 과학적인 툴을 통해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분자, 세포 레벨에서 연구한다면 분자신경생물 분야에 속하는 뇌과학이라고 할 수 있고, 인지레벨에서 연구한다면, 인지신경과학분야의 뇌과학이라고 할 수 있죠. 뇌교육은 말 그 대로 뇌에 관한 교육입니다. 나의 뇌를 실전적 방법을 통해 체험하여 나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자신의 뇌를 스스로가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양 교수은 뇌과학은 뇌를 해부학적, 인지적, 시스템적 차원에서 연구하는 분야이고, 뇌교육은 뇌의 특성을 체험하여, 자아 성찰, 자기 탐구를 하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일본에서 학위과정에 있을 때 뇌교육을 접했다.

그는 “뇌신경과학분야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이 뇌에 대해 연구는 하지만, 이 뇌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신경과학 텍스트나 논문을 들여다보아도 나오지 않아 무언가가 제가 연구했던 틀 안에서는 정말 궁금한 점에 답이 없는 듯한 답답함을 느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자연스럽게 명상에 관심을 갖게 되고 뇌교육을 접하게 되었다”며 “그때 뇌교육 명상으로 몸과 마음에 좋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것의 기전을 연구하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양현정 교수는 세계적인 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분자신경과학 분야를 연구했고, 현재는 명상과 통합헬스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에 정창신 MC는 “과학자가 연구하는 명상은 어떤 것인지?” 물었다.

양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상 연구자인 존 카밧진 박사는 분자생물학 박사 출신이다. 분자생물학이라는 것은 분자, 세포 레벨에서의 생명현상을 탐구하는 것인데, 명상 연구는 개체 레벨에서 생명현상을 탐구하는 것이다. 몸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기관이 뇌이다. 몸과 마음에 관심을 갖고 명상분야를 연구하게 된었다. 그 범위가 커진 것이지만, 개체가 분자,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유전현상, 후생유전적 현상이 일어난다는 기본적인 원리에는 변함이 없다”며 자신의 경우도 분자신경과학만을 연구하다가 지금은 개체 차원으로 확장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실제 연구를 해 보면 명상에 의해 정말 사람의 뇌가 변화하는가?”라는 질문에 “명상에 의해 사람의 뇌가 변화한다는 것은 많이 연구가 되었고, 많은 부분이 알려져 있다.”며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2013년 서울대 병원과 공동 수행한 연구를 소개했다.

양현정 교수는 세계적인 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분자신경과학 분야를 연구했고, 현재는 명상과 통합헬스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갈무리]
양현정 교수는 세계적인 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분자신경과학 분야를 연구했고, 현재는 명상과 통합헬스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갈무리]

 

이 연구에서는 장기명상 수행자와 일반인의 뇌를 비교하였는데, 성인 뇌의 내측전전두엽 등의 백색질과 회색질 두께의 변화와 연관있음이 보고되었다. 장기 명상자들에게서는 일반인에 비해 내측전전두엽 부위의 두께가 두꺼워져 있었던 의미이다. 이것은 명상자들이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양 교수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이나 공부하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뇌교육 명상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서울대병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연구 결과 스트레스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청소년들에게 2주간 매일 9분간 명상움직임을 수행하여 작업기억 변화를 조사한 결과, 작업기억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향상되었다.

정창신 MC는 “명상이 건강에도 효과가 있나?”고 물었다.

이에 양 교수는 “뇌는 우리 신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그 기능을 조절하고 있다.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신경계에 의해, 또는 내분비계를 통해 혈액에 의해 몸 전반으로 정보가 전달된다. 따라서 명상이 신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고 예상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명상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그 연구들에서 특히 공통적으로 많이 보고되고 있는 것은, 불안, 스트레스, 피로, 통증의 감소와, 수면의 질, 삶의 질, 기분의 개선 등이다”고 말했다. 또한, 노화를 지연시킨다는 보고가 있어 노화와 관련된 질환 예방에 관한 부분도 앞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 교수는 외국 대학에서 뇌교육명상 과목에 주목하고 있는 점을 들어 미래시대 뇌교육의 가치를 설명했다. 이번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뇌교육 명상”과목을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강한다.

양 교수는 “‘뇌교육 명상’은 한국의 전통 선도 명상을 현대화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명상 방법이다. 8월 1일 예비 강좌에 500여명 비누스대학 학생이 화상 강의에 참여하였다. 강좌는 2학기부터 개설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교수는 시청자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뇌교육 명상으로 전신두드리기를 소개했다. 그는 “명상은 의식과 호흡, 동작이 일치되었을 때 효과가 있다”며 전신 두드리기 시범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정창신 MC는 "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해외에서 ‘BTS University’로 유명한데. 그와 나란히 K명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의 뇌교육 명상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연구자로서, 앞으로의 포부를 물었다. 

이에 양 교수는 "앞으로 한국식 명상에 대한 열린 교육과 연구를 통하여 건강에 대해 넓은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고자 한다. 특히 2025년 대한민국은 인구의 20% 이상이 65세이상인 초고령 사회가 된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화 또는 노화와 관련한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는 명상을 접목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우리 사회가 직면하는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명상의 방법들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자기 존중감을 향상시켜 정신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코로나 19등 감염증 확산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팽배한 이 시기에 사회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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