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방역초기 미국과 유럽 등 각국에서는 봉쇄위기 앞에 휴지에 대한 수요 급증을 비롯해 텅텅 빈 마트의 매대가 놀라움을 주었다.

가격상승, 물량 소진 등에 대한 불안으로 가격에 관계없이 생필품이나 주식, 부동산 등을 사들이는 일을 가르키는 ‘패닉 바잉(panic buying)’. 이 패닉바잉이 발생하면 엄청난 거래량과 함께 가격이 급상승하기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 새말모임에서 ‘패닉 바잉’의 우리말 대체어로 ‘공황 구매’를 선정했다. 13일과 14일 국민 600여 명에게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66%가 패닉 바잉을 우리말로 바꾸는 게 좋다고 답했고, 그 대체어로 ‘공황 구매’를 선정하는 데 57%가 적절하다는 답을 했다.

이외에도 이야기에 관한 경제학으로 드라마영화게임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산업을 이끄는 원동력을 뜻하는 ‘스토리노믹스(storinomics)'의 우리말 대체어로는 ’이야기 산업‘을 선정했다. 대표적인 예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