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일을 가리키는 ‘바이 소셜(buy social)’은 인권 및 환경 보호,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운동을 말한다. 이는 특정 제품을 구입하고 공유하면서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미닝 아웃’ 즉, 소신 소비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그러나 ‘바이 소셜’이란 단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일~21일 국민 600여 명에게 실시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가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게 좋다는 응답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17일~19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바이 소셜’의 우리말 대체어로 ‘상생 소비’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개발도상국 생산자 등과의 무역에서 상호 간 혜택이 동등하게 이루어지는 공정 무역을 확대한 ‘로컬 페어 트레이드(local fair trade)’의 우리말 대체어는 ‘지역형 공정 무역’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개발도상국 이상인 국가가 자국의 지역 생산물과 공정 무역 생산품을 활용해 상품을 생산 판매하는 활동을 말한다.

또한 투자 수익과 사회‧환경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투자방식을 말하는 ‘임팩트 투자(impcat 投資)’의 우리말 대체어로는 ‘사회 가치 투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