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휩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음주 1,000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망했다.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상황 장기화로 인한 국민의 피로감과 우울감이 만만치 않다. 어떻게 안전하게 해소할까?

최근 유튜브 상 홈트레이닝 영상이 다양하다. 수많은 건강콘텐츠 중 브레인명상을 한번 따라해 보자!

이 영상은 유튜브 채널 중 ‘데일리명상’에 올라온 《다리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는 호흡명상(https://www.youtube.com/watch?v=hXLmlRlGjfE)》이다.

종일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 근무하는데도 오후가 되면 다리가 천근만근 무겁고 쉽게 피로가 가시지 않아 선택했다. 20년 경력의 브레인명상 전문가이자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류희선 원장(단월드 신마산센터)이 지도했다.

20년 경력의 뇌교육코칭 전문가 류희선 원장(단월드 신마산센터). [사진=본인제공]
20년 경력의 뇌교육코칭 전문가 류희선 원장(단월드 신마산센터). [사진=본인제공]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다리들기 ▲고관절돌리기 ▲용천혈 치기(용기가 샘물처럼 솟아난다는 뜻을 가진 발바닥 혈자리) ▲뒤로 다리접기 ▲방광경 늘이기 ▲장근술 ▲발끝치기 등 다채로운 동작으로 다리 근육을 풀고 강화하는 동안 하체의 피로가 가시고 무겁던 다리가 훨씬 가벼워졌다. 마무리로 누워서 호흡을 하는 동안 무겁던 머리까지 가볍고 설핏 잠이 들 정도로 편안해졌다.

트레이너 류희선 원장은 영상에서 몸의 느낌이 어떤지 계속 질문을 던진다.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회원들과 함께 한 영상이라 화질은 다소 떨어지나 생동감이 있다.

류희선 원장은 ‘데일리명상’ 유튜브 채널을 한 달 전 개설하고 △관절 피로를 풀어주는 체조와 호흡 △면역력 높이는 체조와 호흡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이완체조 호흡 △뭉친 근육 풀어주는 체조호흡 △명상을 위한 준비수련: 스트레스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체조호흡 등 피로감과 우울감 해소에 좋은 콘텐츠를 하나씩 등재하고 있다. 지난 26일 그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 원장은 “최근 코로나19사태가 소상공인은 물론 중소기업, 대기업을 막론하고 경제적 타격을 입는데 특히 사람과 사람 간의 대면과 개별 호흡관리가 핵심인 브레인명상 센터도 정상운영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정규시간이면 30여 명까지 출석하던 수련장에는 1~2m 간격으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9명 내외만 가능하다.

지난 5월 초까지 정규시간 3타임을 모두 온라인 화상시스템에서 지도하던 류 원장은 생활방역 전환 이후 매일 오전 10시 정규타임을 온라인 지도로 진행한다. 저녁 7시와 8시 정규타임은 오프라인 지도를 하지만, 출석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오전타임 지도한 영상을 틀어주어 따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는 지나가는 전염병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환경이 될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센터운영을 멈출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유튜브에 도전했다.”며 “지금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할 적기라고 판단된다. 오프라인으로는 아무리 많아도 하루 최고 100명까지만 참석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건강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류희선 원장은 유튜브를 통해 접속할 구독자를 생각하며 카메라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변화할 필요를 절감한다. 아직 시작 단계인데 계속 유튜브 환경에 적응하고 우리 회원뿐 아니라 일반 구독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안정화되면 소그룹 모임을 구성해 뇌교육 코칭, PBC(파워브레인 코칭), 호흡운기 등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