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도 힘들었던 제가 기공대회에서 금상을 탔어요”
“걸음도 힘들었던 제가 기공대회에서 금상을 탔어요”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11.17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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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영미 씨(단월드 신마산센터, 국학기공강사)

2018년 1월 황영미 씨가 단월드 신마산센터를 찾을 때 그는 허리디스크가 심해 잘 걷지 못했다. 오래 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병원에 다녔지만, 낫지 않았다.  신마산센터 류희선 원장은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영미 씨를 차에 태워 부산에 있는 정형외과병원에 함께 갔다. 병원에서는 수술할 필요 없다고 했다. 진료 후 영미 씨는 그 의사가 출간한 책을 보고 척추 뼈가 아니라 근육이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 이때부터 영미 씨는 굳어있는 장을 풀고 허리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이 시작되었다.

황영미 단월드 신마산센터 국학기공팀장. [사진=김경아 기자]
황영미 마스터힐러. [사진=김경아 기자]

류희선 원장은 냉증으로 장이 굳으면 허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장운동을 날마다 하도록 하고 그동안 쓰지 못하고 굳었던 허리와 다리 근육을 풀도록 하루에 두 시간 가까이 4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개인지도를 해주었다. 허리근육 단련 운동을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릴 때나,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동안 등 틈만 나면 하게 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매일 관리했다.

“원장님이 허리 근육 단련 운동을 목숨 걸고 해야 한다고 하셨죠.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고통스러운 과정을 묵묵히 해냈습니다. 장운동을 처음에는 50번밖에 못할 정도였어요. 이렇게 꾸준히 하여 장이 좋아진 후 감각이 살아나 장이 어떤 상태인지를 손으로 만져보지 않아도 알 수 있게 되었어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 장이 굳어 있으면 배꼽힐링을 하여 풀어냅니다. 허리 통증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거의 회복되어 잘 걷고 있습니다.”

11월 10일 기자와 만난 황영미 씨는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지금은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그는 올해로 근무 28년째를 맞은 공무원이다.

영미 씨는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면서도 정말로 행복해서 나비처럼 날아갈 듯 한 달을 보내기도 했다. 바로 심성교육을 받고 나서다.

“단월드에서 브레인명상을 시작하고 넉 달째인 2018년 4월에 심성교육을 받았는데, 자신감 부족에 남의 눈에 띄는 걸 싫어하고 부정적인 에너지 속에 푹 빠져서 있는 나를 봤어요. 무의식 속에 있는 내가 너무 약했고 그 약한 나를 낳은 부모님을 원망하고 있었어요.”

영미 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 부모님은 출생신고를 5년 후에 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도 동네 사람들조차 영미 씨의 건강을 걱정했다. 영미 씨는 몸은 약했지만 운동을 잘했고 친구들도 많아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보냈다. 그런데 무의식에서는 부모를 원망했던 것이다.

“심성교육에서 연단을 하며 그런 나를 용서하니 사랑이라는 단어가 한없이 떠오르면서 눈물의 정화가 일어나고 가슴이 열렸어요. 그리고 ‘세상은 따뜻하고, 밝고 환하구나’라고 받아들이니 정말 행복했어요.”

브레인명상으로 건강을 회복한 황영미 씨가 11월 10일 단월드 신마산센터에서 브레인명상 자세를 취해보였다.  [사진=김경아 기자]
브레인명상으로 건강을 회복한 황영미 씨가 11월 10일 단월드 신마산센터에서 브레인명상 자세를 취해보였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해 7월 영미 씨는 파워브레인메소드 교육을 받고 생각과 감정에서 자유로워졌다. 평소에 알지 못했던 고정된 틀, 무수한 관념, 생각, 감정이 자신에게 있고 때로 그것에 의해 고통 받았다고 생각하니 허무하기도 했다. 이제는 그런 관념,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일본 명상여행을 다녀오면서 허리 디스크에 대한 두려움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었다. “‘지긋지긋한 허리통증을 이기고,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걸을 수 있을까’ 두려웠는데, 여행기간 내내 허리 통증이 전혀 없어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했지요.”

건강이 좋아지고 자신을 조절하는 힘이 커진 영미 씨는 주위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보건소에 근무하는 그의 주변에는 아픈 사람들을 많다. 그래서 브레인명상을 좀 더 알고 싶어 마스터힐러 교육을 받았다.

“마스터힐러 교육을 받으면서 건강에 자신이 생기고, 부정적인 정보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게 되었죠. 그러니 점점 내 모습이 밝아지고 당당해져 주위 동료들이 무슨 비법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지요.”

영미 씨는 단월드에서 배운 브레인명상을 토대로 보건소 고혈압 당뇨 자조교실 강사로 활동하며 직접 지도하기 시작했다. 브레인명상을 생활체조로 만든 국학기공도 열심히 했다. 2018년, 2019년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하여 두 차례 은상을 받았다. 영미 씨가 국학기공을 열심히 하니 류희선 원장은 올해 센터 국학기공팀장을 맡도록 했다. 얼마 전 열린 창원시국학기공대회에서는 대회당일 날까지 합심하여 열심히 연습한 결과 드디어 금상을 수상하고 경남도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잘 걷지도 못한 제가 국학기공대회에 나가 금상을 받았어요. 얼마나 놀라운 일이에요!”

직장에서도 영미 씨는 업무상 민원을 처리할 때 민원인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고 존중해준다.

황영미 씨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하여, 많은 사람에게 브레인명상, 국학기공, 뇌 활용 잘 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사진=김경아 기자]
황영미 씨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하여, 많은 사람에게 브레인명상, 국학기공, 뇌 활용 잘 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사진=김경아 기자]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모든 생명, 특히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민원 전화가 오면 귀찮게 여기지 않고 경청을 하지요. 민원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나면, 저에게 들어주어서 감사하다고 해요. 그러면 해결되는 거죠. 저는 그것이 홍익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합니다.”

영미 씨는 어려운 가운데도 가족이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어 가능했다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으로도 국학기공을 지도하겠다는 영미 씨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하여, 퇴직한 후에는 많은 사람에게 브레인명상, 국학기공, 뇌 활용 잘 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브레인명상은 내 인생을 단단하게 해줄 삶의 목적을 찾게 해주었습니다. 내가 찾고자 그토록 헤매던 건강, 행복, 평화가 그 속에 다 있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건강, 행복, 평화를 회복하고 성장하도록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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