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로서 우리 역사 대중화와 역사연구의 저변을 민중사, 생활사로 확대한 고故 이이화 선생(향년 84세)이 지난 3월 18일 별세했다.

역사학자 고 이이화 선생이 지난 18일 별세했다. [사진=이이화의 한국사 페이스북 갈무리]
역사학자 고 이이화 선생이 지난 18일 별세했다. [사진=이이화의 한국사 페이스북 갈무리]

정부는 고 이이화선생께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20일 오전 11시 30분 고 이이화 선생의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찾아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고 이이화 선생은 ‘이야기 인물한국사’, ‘한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100여 권을 저술했다. 동학농민혁명을 심도 있게 연구하여 사회활동으로 역사적 재평가를 이끌어 냈으며,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크게 기여했다.

고 이이화 선생이 저술한 한국사 이야기. [사진=이이화의 한국사이야기 페이스북 갈무리]
고 이이화 선생이 저술한 한국사 이야기. [사진=이이화의 한국사이야기 페이스북 갈무리]

또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 연구와 학술‧교육발전에 크게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