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꾸는 이바요의 꿈
몽골에서 꾸는 이바요의 꿈
  • 장영주 국학원 상임고문
  • k-spirit@naver.com
  • 승인 2019.09.2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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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바람의 고향, 몽골에서 17

바람이 불어오는 곳, 몽골을 다녀왔다. 붉은 영웅 '울란 바타르(Ulaanbaator)'에서 곧바로 알타이(금산) 산맥이 흘러들어온 망망한 고비 사막을 차로 5일간 달렸다. 결국 차는 고장 나고 말았다. 그 땅은 지평선에서 해가 뜨고 지평선으로 해가 졌다. 금이 제일 싸다는 엄청난 지하자원의 장대한 땅과 큰 체구이나 날랜 북방유목민을 직접 만나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고 그들의 문화와 음식과 마음을 나누었다. 그리고 푸른 숲, 강물과 신령스러운 바위산 '테를지 국립공원'과 몽골인의 DNA가 된 칭기스 칸의 흔적과 저들의 종교와 예술을 만났다.

몽골 NECAS연구소 박태신 소장 초상. 수채. 장영주 작.
몽골 NECAS연구소 박태신 소장 초상. 수채. 장영주 작.

무엇보다도 참으로 오랜 만에 박태신 님을 만나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이바요'를 나눌 수 있었다. 아예 몽골에 상주하는 그는 옛부터 생각과 포부가 그 누구보다 크고 단단한 대한의 장부이다. 그는 작은 땅에서 훌쩍 벗어나 한반도의 8배가 되는 몽골로 이주하여 온갖 부침을 겪으면서도 새로운 다물(多勿)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몽골정부의 승인을 얻어 몽골에 남한의 3개 도(道)에 해당하는 땅을 이미 빌려 놓고 있었다. 그 광대한 땅은 콩을 심으면 몽골과 남북한이 충분히 먹고 세계에 수출할 수도 있는 크기로 우리 국토 안에서는 결코 가늠 할 수 없다. 나아가 러시아 바이칼호수의 '알 혼' 섬에 서울 크기의 땅을 빌릴 수 있는 기회도 확보하고 있다. 신들의 고향이라는 '알 혼' 섬은 중앙 아시아인들의 정신적인 리더인 ‘샤먼’의 원향으로 우리 한민족의 '혼'이 '알'처럼 서려 있는 곳이다.

그는 한반도의 남단 '이어도'에서 한민족이 거쳐 왔을 '바이칼'과 국조 단군 이래 고구려의 땅인 '요동벌판'을 도모하는 통일한국의 미래 경영전략을 진즉 세워 놓고 있었다. 이어도의 '이', 바이칼의 '바', 요하의 '요'자를 합하면 '이바요'가 된다. 이름하여 ‘이바요’ 전략이다.

돌아 온 대한민국은 중국 러시아 북한과의 갈등이 무한 되풀이 되고 일본과는 경제전쟁 상태에 돌입하고 있다. 무능한 선조와 해묵은 조정의 감정 싸움으로 쑥대밭이 된 임진왜란과 그러고도 40년이 채 안되어 또다시 병자호란을 당한 일을 잊으면 안 된다.

말 등에서 세계를 제패한 몽골 기마병도 청 태종 ‘홍타이지’의 팔기군에게 완전히 복속되었다. '홍타이지'의 친어머니는 몽골여인이었다. 국제정세는 항상 변하기 마련이다. 지금의 강대국인 중국도 옛 황제국처럼 이웃나라들을 쥐락펴락 하지 못할 조짐이 무르익고 있다. 우리 이제 새로운 꿈을 꾸자. 약소국임을 자칭하지 말고, 쫄지 말고, 차근차근 스스로의 힘을 길러 그 무엇으로부터도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고 웅장한 다물의 꿈을 꾸자. 소리 높여 잠자는 '민족혼의 알'을 깨우자.

말을 타고 대륙을 내달리던 초원의 '부족 노마드(tribal nomad)'로부터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가 되어 컴퓨터로, 핸드폰으로, 4차, 5차 산업의 주도국이 되자. 바른 이념과 부국강병의 치세로 힘을 키우고 미래를 향한 원대한 꿈을 함께 실현하자. 우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모두를 살리는 '홍익인간'이라는 범인류적인 이념이 있고, 빠른 기간에 세계상위권으로 발전한 경제개발의 성공경험이 있다. 치밀하고 건실하게 디자인 되고, 다 함께 뜨겁게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의 꿈! 이바요!
"이바요! 일어나요! 이루세요!"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할 것이며, 내가 아니면 누가 이룰 것인가.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 2040년, 죠지 프리드먼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1946~)은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이다. 그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통학자로서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 1503∼1566 )가 영적인 예언가인 반면 프리드먼은 방대한 데이터와 학문적인 분석으로 족집게처럼 국제정세를 읽는 미래 분석가로 인정받고 있다. 군사, 정치전문가로 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CIA 등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다투어 자문을 구하는 ‘스트랫포’의 최고경영자(CEO)이다.

그는 2008년의 일본 우익화와 중국의 경제몰락, 러시아 영토 확장을 전부 정확히 예측했다. 이와 같은 그의 정밀한 예견에 따르면 2020~2025 년경에는 중국 경제는 붕괴되고, 2030년경 갑자기 북한은 남한에 흡수되고, 2040년쯤에는 만주를 통일 한국이 차지하게 된다고 한다. 앞으로의 전쟁은 대량 학살전쟁이 아니라 우주 위성시스템의 활용으로 민간인 피해는 거의 없고, 주요 시설물이나 특수 장비끼리 싸우게 된다고도 말한다. 그는 자신이 2040년까지 살아서 만주가 한국의 소유가 되는 것을 직접 보고 싶다고까지 확신한다. 미국의 또 다른 천재인 금융인 ‘조지 소로스 (G. Soros)는 일본도 중국도 아닌 한반도의 미래에 자신의 모든 걸 투자하고 싶다고 역설한다.

미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앞으로의 100년간은 미국이 유일한 세계 최강의 대국이 될 것이란 것이 대세이다. 미국은 세일가스 개발과 풍족한 농산물로 지구상의 유일한 에너지와 식량의 독립국이다. 기축 통화국이면서도 인구가 늘어나는 젊은 나라이며 국경선을 맞대면서도 국토는 위협적인 이웃나라가 전혀 없는 천혜의 요새이다. 혹자는 중국이 몇 개의 나라로 분할되면 미국의 미래는 더욱 오랫동안 확고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몽골과 러시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세계 최초의 공산국가는 소련이고 두 번째는 청나라로부터 독립한 몽골이다. 몽골은 구소련시대에 바이칼 호수를 러시아에게 헌납하였지만 스탈린은 몽골의 엘리트 3천 명을 단지 똑똑하다는 이유만으로 학살한다. 몽골의 전직 대통령과 다섯 명의 총리급 인사는 몽골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했지만 소련에서 임종을 맞아야 했다. 몽골에 구심점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 소련이 요양을 돕는다는 미명으로 죽을 때까지 연금하였다.

국민감정이 어찌 좋겠는가? 미국은 석유 값 폭락을 유도하여 러시아를 어렵게 만들고 있어 일 년의 GDP는 우리나라보다 낮아졌다. 최근 러시아의 시베리아 핵폭발에 이은 대화재는 카자흐스탄의 하늘까지 연기로 뒤덮었다. 무기는 많지만 유일하게 국민의 수명이 짧아지는 나라 러시아. 푸틴은 곤고해지는 대륙을 지배하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는 중거리 미사일 협약을 파기함으로써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하는 동시에 푸틴을 시진핑으로부터 떼어내려고 한다. 몽골은 더욱 빠르게 러시아로부터 벗어날 것이다.

몽골과 중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시진핑의 일대일로(一带一路) 프로젝트에 속아 파산한 8개의 개발도상국 중에서 IMF의 금융구제를 받은 국가는 몽골뿐이다. 울란바타르와 베이징은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거리로 트럼프의 주요 국방정책인 ‘인도·태평양 전략’의 거점으로 몽골이 떠오르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백악관에서 몽골의 바툴가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다. 미국이 중국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가운데 중국의 머리 위인 몽골에 ‘샤드( THAAD )'를 배치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몽골의 샤드 배치는 남으로는 중국과 북으로는 러시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특히 중국은 국경을 마주하는 14개의 나라와 거의 모두 적대 관계이다. 바야흐로 우리에게는 유리한 국제 정세가 열리고 있다.

학자들은 중국은 가난한 채 늙어가고, 일본은 부자가 된 뒤에 늙어 가고, 한국은 부자가 되면서 늙어 간다고 한다. 우리는 이 기회에 온 국민과 지도층이 합심하여 한반도를 자유 민주주의 체제로 통일해야 한다. 이어도에서 출발하여 몽골까지 마음의 길을 넓히고 넓혀 마침내 그 길을 현실로 이어 바이칼까지 달려 갈 것이다. 다시 서 요하로 내려와 풍요로움이 가득 찬 만주대륙을 누빌 것이다. 그 거대한 대륙이 우리의 홍익철학으로 흠뻑 적시어진 땅이 되는 것을 머지않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응답하라! 2040년! 이바요의 꿈을!
이어도에서 바이칼, 요동으로 펼쳐지는 대한민국의 웅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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