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토), 서울 문화비축기지 마당에서 2019년 첫 번째, ‘모두의 시장’이 개장한다. 자원의 순환을 생각하는 시장, 지역의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시장, 지구ㆍ동물ㆍ인간 모두를 위한 시장을 슬로건으로 제시한 ‘모두의 시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일상의 생활방식을 공유하고 참여하는 시장이다.
!['모두의 시장'이 5월 25일(토) 개장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2회(둘째 넷째 토요일 13:00~18:00 / 7월ㆍ8월은 야시장)에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이미지=서울시]](/news/photo/201905/55080_68095_613.png)
2018년 7월 첫 선을 보였으며,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업사이클링, 동물복지, 가드닝, 전기와 화학물질 없이 살아가기 등 각자의 방식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다채로운 해법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2019년 모두의 시장은 차별 없이 더 많은 ‘모두’가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도록 5월 25일(토) 개장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2회(둘째 넷째 토요일 13:00~18:00 / 7월ㆍ8월은 야시장)에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5월에는 '지구-재사용', 6월에는 '일상-핸드메이드', 7월에는 '생활-손작업' 등 매월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성’과 ‘순환’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며, 주제에 맞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민참여 부스도 주제에 맞게 선정할 계획이다.
5월25일 첫 시장에서는 '지구-재사용'을 주제로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이 없는 맑은 미래를 꿈꾸는 도시민들을 위한 세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니 공기청정기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자전거 관리와 수리 워크숍' 등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바로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가 위치한 마포구는 홍대앞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생태계, 성미산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등 혁신적인 활동이 태동하고 활성화한 지역이다. [사진=서울시]](/news/photo/201905/55080_68096_76.png)
‘모두의 시장’은 다음의 6개의 분류에 따라 참가자를 상시 모집하고 매회 주제에 맞는 참가자를 선정하여 운영한다. 모두 마을(재사용)은 내 삶 속에서 쓰임을 다한 물건의 가치와 지속성에 고민과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마포, 은평, 서대문구)으로 50개 이하의 재사용품을 판매할 수 있다. 모두의 식탁(먹거리)에서는 직접 기른 재료나 직접 조리한 음식으로 식품관련 제조업 또는 요식업 허가가 있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모두 아뜰리에(창작품)는 핸드메이드를 기반으로 한 창작품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물품을 판매한다.
모두 같이(체험)에서는 모두의 시장의 가치관에 부합하면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모두 모여(자유제안)는 인근 지역에서 공익 및 사회적경제 활동을 전개하는 팀으로 시장에서 활동을 홍보하고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다. 모두와(자원활동가)는 모두의 시장을 함께 준비하고 판매자와 방문객들에게 편의와 안내를 제공하며 설거지시스템과 텀블러 등 친환경캠페인을 함께 운영할 시민을 모집한다.
![자원의 순환을 생각하는 시장, 지역의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시장, 지구ㆍ동물ㆍ인간 모두를 위한 시장을 슬로건으로 제시한 ‘모두의 시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일상의 생활방식을 공유하고 참여하는 시장이다. [사진=서울시]](/news/photo/201905/55080_68097_838.png)
‘모두의 시장’에선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인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다회용 그릇을 대여하고 셀프 설거지 존에서 직접 설거지를 진행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여, 조금 불편하지만 환경을 위해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환경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문화비축기지가 위치한 마포구는 홍대앞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생태계, 성미산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등 혁신적인 활동이 태동하고 활성화한 지역으로 '모두의 시장'은 이런 지역의 자원을 바탕으로 인근 은평구, 서대문구까지 확대하여 지역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모두의 시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parks.seoul.go.kr/culturetank)에서 확인하거나 관리사무소(02-376-841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