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학원(원장 최선열)은 3월 1일 제99주년 3.1절 기념식과 삼일절문화페스티벌을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3곳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00여명의 학생, 시민과 함께 개최하였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국경일 문화페스티벌을 진행한 국학원은 삼일절 정신이 신분과 종교를 넘어 민족이 한마음으로 손에 태극기를 들고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 날! 그 정신을 되살려 ‘1919, 그날의 함성~다시 한번 대한민국 만세’ 슬로건으로 평화의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 충북국학원이 3월 1일 청주에서 개최한 제99주년 3.1절 기념식과 삼일절문화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충북국학원>

이날 청주시에서는 청주교육지원청별관에서 삼일절 국학 특강과 독립군 어록 낭독으로 나라를 찾기 위해 싸우다 순국하신 독립군들의 뜨거운 마음과 열정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유관순 열사를 분장한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삼일절 슬로건을 들고 ‘하나된 열정으로 행동하는 평화의 정신’을 즐기며 체험하는 거리퍼레이드와 평화태극기플래시몹이 이어졌다. 

충북국학원 최선열 원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평화올림픽으로 세계는 하나라는 정신을 보여준것처럼, 우리의 3.1만세운동이 비폭력 만세운동으로 인도, 중국등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것처럼 우리의 평화정신이 홍익민주주의 중심가치로 한마음이 되어 공존과 공생, 융합과 평화를 실천하여 전세계의 평화정신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우리의 평화정신 홍익정신을 전파해야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오제세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사)국학원, 충북국학원,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 충북홍익교원연합 공동주최의 삼일절 문화페스티벌 행사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99년 전 오늘 대한민국 국민은 일제의 총칼 앞에 서도 당당히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떨치고 일어나 민족의 기개를 세계 만방에 보여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입니다."라며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것은 우리의 역사를 잊지말고 자랑스런 나라를 후손에 물려주자는 뜻입니다."라고 말했다.

 변재일 국회의원은 축하메시지에 "3.1절 기념행사를 통해 자주독립을 선언하며 평화적 시회를 전개했던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우리 마음에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기를 돌보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모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3.1절 정신이 우리들을 통해 후대에도 계승되어 길이 빛나길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아 전했다. 

 

봉사자로 참가한 손관수 학생은 "우리나라의 광복에 힘썼던 유관순 열사와 수많은 독립투사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손관수 학생은 "단순히 3월1일이 휴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날이라는 것을 상기해 주었습니다. 플래시몹, 댄스, 연극을 통해 삼일절을 다시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품는 값진 날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해서 1919년 3월 1의 함성과 감사함을 느끼고 싶습니다. 충북국학원의 취지와 목표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적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송용해), 충북홍익교원연합(회장 이윤성), 행복실천뇌교육동아리(회장 안체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충북학습관, 덕벌풍문단이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