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바이브레이션이 특화된 ‘염소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임병수가 신곡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1984년 ‘약속’으로 데뷔해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 ‘아이스크림 사랑’ ‘아디오스 내사랑’ 등을 연이어 히트하며 80년대를 풍미한 그가 10년 만에 신곡 ‘이름’으로 대중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이 특화된 '염소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임병수가 신곡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사진=몬엔터테인먼트>

 임병수는 지난 3월 방송된 ‘복면가왕’에 ‘포장마차’ 가면을 쓰고 등장해 리키 마틴의 ‘리빈다 비다 로카’를 선보이며 여전한 가창력을 뽐냈다. 신나는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건재함을 과시한 임병수는 7월 14일 방송되는 KBS 1TV ‘콘서트 7080’ 무대에 올라 시즌송의 원조격인 ‘아이스크림 사랑’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한 ‘열린음악회’ ‘가요 베스트’ 등 성인 가요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라틴음악과 더불어 신곡 ‘이름’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임병수가 10년 만에 선보인 ‘이름’은 보사노바 리듬의 세미트로트 곡. 강인원 작사 작곡으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이름도 부르지 않고 무심했던 것을 사과하며 여전히 내게는 소녀이고 여인인 당신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겠다는 남자의 고백을 노랫말에 담았다.

 

중년남들을 반성하게 하고 여성들에게는 듣고 싶은 러브송으로 사랑 받으며 노래교실을 중심으로 인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