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전사(홍익을 전하는 사람들)는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정신과 철학을 널리 알리고 일깨우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우리 이웃들의 훈훈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코리안스피릿은 브레인미디어, 체인지TV와 함께 홍익을 전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이번에 소개할 소프라노 조미경(명신대학교 교수 역임) 씨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이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는 화려하고 복잡한 선율을 악기처럼 부르며 빠른 기교와 높은 음정을 구사하는 소프라노 영역이다.
 

▲ 홍익을 노래하는 소프라노 조미경 씨


그는 성악가로서 재능기부를 할 뿐 아니라 역사강사로서도 무대에 선다. 자신이 읽은 '한국인에게 고함'(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저)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적 유산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조 씨는 “이 나라가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세운 국가라는 것을 알고 홍익정신을 인류에 알릴 필요를 느꼈다”며 역사와 관련된 노래와 강연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역사 강연 외에도 최근에는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서 멘토로 활동 중이다. 음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며 도움을 주고 있고 본인의 가르침을 받은 학생과 함께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하기도 했다. 지방소외지역이나 혹은 교도소 등 문화를 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공연을 하면서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글. 김민석 인턴기자 arisoo9909@naver.com

사진. 체인지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