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고흥우주항공축제’가 29일 개막 첫날부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최정애(서울) 씨는 "아이에게 좋은 체험이 될 것 같아 처음 왔는데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아이가 우주와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29일 개막한‘2016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 학생들이 우주항공 관련 내용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 야외체험장, 무대행사로 구성된 주행사장과 국립고흥우주체험센터,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이 있는 보조행사장 등에서 진행된다. 무대행사 공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우주과학사생대회’가 열렸다. 11시부터는 우주박사 퀴즈, 물총싸움 및 드론시연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흥겨운 음악과 함께하는 ‘우주 버스킹’ 공연이 마련돼있다.

▲ 2016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 열린 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나로호 발사의 역사적 순간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나로우주센터 발사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우주과학관에서는 4D동영상관, 3D영상관이 운영된다. 86종에 이르는 우주과학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야외체험장에서는 65종의 우주항공 과학 체험이 진행된다.

▲ 2016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물총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국립고흥우주체험센터에서는 SOS 3차원 가시화 시스템, 우주선 1인승 조정체험, 4D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는 천체투영실(3D입체영상), 태양관측, 별자리 관측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흥해창만오토캠핑장에서 ‘해창만 캠핑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볼거리 및 체험거리가 풍부하다.

▲ 2016고흥우주축제에서 밸리춤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고흥군>

 이와 함께 둘째날인 7월 30일부터 폐막날인 8월 2일까지 ‘K-POP 경연대회’, ‘아름다운 거금도의 밤 콘서트’,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도예 작품 전시, 관광고흥 및 우주항공축제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