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환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이 대한민국 정신문화 경시에 대한 반성촉구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윤한주 기자)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사무총장 김창환)은 사단법인 국학원(이사장 성배경),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대표 이성민) 등 53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1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한민국 정신문화 경시에 대한 반성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창환 사무총장은 “올해 개천절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전통문화에 대한 경시”라며 “민족정기를 지키고 수호할 책임 있는 관계자들이 이를 소홀히 하고 있다. 마땅히 국민 앞에 깊이 사죄하고 반성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권한으로 국정을 감시하고 권고할 책임이 있는 국회도 이번 반성과 참회 운동에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라며 “국혼과 전통문화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것에 대해 참회하고 이를 복원시킬 때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1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신문화 경시에 대한 반성촉구 기자회견에는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를 비롯해서 53개 시민단체가 참석했다.(사진=윤한주 기자)
 
기자회견에는 김창환 사무총장, 이성민 대표를 비롯해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학원, 국학운동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지난해 167만 명의 서명을 받아 '대통령의 개천절 행사 참석을 요구하는 청원'을 청와대에 제출했다. 지난 9월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는 ‘개천절 대통령 참석을 촉구하는 헌법청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