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과 국학원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는 오는 3월 1일 제96주년 삼일절을 맞아 "3.1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인성을 회복하자! 대한독립만세! 인성회복만세!" 기념식과 태극기몹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을 비롯해 경기,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17개 지역에서 1만2천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공동 개최한다.

김창환 국학원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이기주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인성회복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공심과 양심을 지키겠다는 뜨거운 마음, 진정한 애국심에서 시작한다”며 “신분과 종교를 넘어 민족이 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들고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삼일절! 그 정신을 되살리고자 온 국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 2014년 국학원 주최 95주년 삼일절 행사 [사진=강만금 기자]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는 96주년을 기념하여 96명 유관순의 3.1만세 퍼포먼스 및 대형 태극(지름 5m) 카드섹션, 그리고 아리랑 태극댄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초·중·고 학생들이 독도 댄스도 펼친다. 또한 500여 명 이상의 시민들도 태극 풍선을 들고 함께 만세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 17개 지역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하는 3.1절 기념식, 독립열사에 관한 연극, 어록 낭독과 함께 태극무, 전통 힐링 무예 단무도, 풍류도, 판소리 등 신명나는 축하공연과 따라 배우는 댄스 퍼포먼스, 태극기 퍼포먼스 및 만세 삼창 거리퍼레이드 등이 개최된다. 또한 태극기와 독립열사 탁본, 태극기 그리기, 우리 얼 퀴즈, 독립운동가 스피치 대회, 독립군 사진 찍기 등 다양한 부스행사가 열린다.

온라인 국학원 사이버의병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ybershinsi)에서는 태극기 달기와 애국의 태극기 인증샷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에 그 참 의미를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태극기 플래시몹을 전개하며 건강한 국경일 문화를 만들어왔다. 2014년 6월, 국학원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유공단체로 국가보훈처장의 표창을 받은 바 있고, 최근에는 나라사랑 교육시리즈로 교육부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