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태평양 연안에 자리한 오레곤 주 비벌튼 시(市)가 2013년 5월 15일을 '뇌교육의 날(Brain Education Day)'로 지정, 선포했다. 미국에서 23번째 뇌교육의 날이다.
비벌튼 시 대니 도일(Denny Doyle) 시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뇌교육의 날'을 선언했다. 도일 시장은 "뇌교육이 오레곤 주 비벌튼 시민의 건강과 행복, 평화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높다"며 "2013년 5월 15일을 '뇌교육의 날'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벌튼 시 '뇌교육의 날' 증서수여는 이날 오후 포틀랜드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체인지(CHANGE)> 상영회에서 이뤄졌다. 증서는 뇌교육 창시자이자 <체인지>의 제작자인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에게 수여되었다.
이 총장은 "뇌교육은 '뇌'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교육"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뇌교육을 통해 진정한 삶의 주인으로 무한한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뇌교육의 날' 증서 수여에 이어 다큐멘터리 <체인지> 상영회와 제작자인 이 총장의 강연회가 이어졌다. <체인지>는 인간을 구성하는 최소단위인 '생명전자'를 통해 삶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첨단의 현대물리학과 뇌과학, 뇌교육, 영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등장해 '변화'의 원리와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편, 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 오션사이드시는 2013년 5월 9일을 '일지 이승헌의 날'로 지정, 선포한 바 있다. 짐 우드(Jim Wood) 오션사이드 시장은 "이 총장이 만든 뇌교육, 뇌철학이 오션사이드 지역사회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증서를 전달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 등 19개 도시에서 '일지 이승헌의 날'을, 뉴욕과 하와이 등 23개 도시에서 '뇌교육의 날'을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