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선양단체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雲巖 金星淑) 선생의 사상의 기초가 된 불교입문과 불교행적을 정리한 만화책 《독립운동의 횃불 봉선사와 태허스님》을 발간했다. 운암 김성숙(雲巖 金星淑) 선생은 용문사에서 출가하고 봉선사에서 수행한 태허 스님이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룬 후 월초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1923년 북경으로 건너갔다. 중국 내 한국 학생들의 정치적 사상적 지도자 역할을 하며 의열단, 조선의용대, 대한민국임시정부 내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반세기종합전인 《낙이망우樂以忘憂-망우동이야기》를 12월 1일(금)부터 내년 3월 31일(일)까지 개최한다.전시 제목인 《낙이망우樂以忘憂》는 ‘즐거이 근심을 잊는다’는 뜻이다. ‘망우忘憂’는 이성계가 수릉(왕이 죽기 전에 미리 만들어둔 무덤)의 위치를 정하고 돌아오는 길에 오른 고개에서 ‘근심을 잊었다’하여 지어진 망우고개에서 유래하는 말이다.이번 전시는 2022년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를 반영하였으며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는 옛 망우동의 모습과 망우동이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2부
승려이자 한국 문학사의 대표 시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한용운의 개인적 삶과 작품을 재조명한 입체낭독극 (작 김민정, 각색·연출 이철희)이 오는 9월 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중랑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 입체낭독극은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길해연)과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3년 ‘망우열전’ 두 번째 입체낭독극이다.작품은 만해를 사랑하는 모임 ‘만사모’의 공연 리허설로 시작된다. 그의 고향인 충남 홍성, 말년에 살았던 성북구 심우장, 현재 잠들어 있는 망우리 공원까지
극단 산(대표 윤정환) 레퍼토리 연극 〈패스(PASS)〉가 8월 4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을 개막한다.연극 〈패스(PASS)〉는 1946년 광복 직후 ‘경평대항축구전’을 모티브로 분단으로 미완이 될 수밖에 없었던 남ㆍ북한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이번 공연은 지역문화재단과 민간단체, 민간기획사가 함께 협업하여 기획하여 8월 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8월 25~26일) △정선아리랑센터(8월 31일) △부산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9월 6~7일)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연극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흑백사진을 색채(컬러)사진으로 복원하여 제작한 영상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공개된다.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2월 27일 “김구,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색채 사진으로 복원,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28일(화)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 11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고 밝혔다.이번 영상 송출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축구연극 〈Pass〉는 경성과 평양의 축구 대항전, 역사 속에 사라진 ‘경평대항축구전’을 끌어내 짙은 어둠 속 빛을 향해가는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 산은 2022년을 갈무리하는 연말 공연으로 축구연극 〈Pass〉를 12월 16일 개막한다. 대일항쟁기 경성과 평양의 청춘들은 민족화합과 조선의 평화를 위해 1929년부터 경성과 평양을 오가며 친선 축구 경기인 ‘경평대항축구전’을 개최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일제의 구기 종목 금지로 인해 이어지지 못했다.1945년 8월, 그토록 원하던 민족의 광복, 대한이 독립했다. 광복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초가을, 고즈넉한 산사(山寺)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바쁜 일상에 작은 쉼이 된다.전남 순천 송광면과 승주읍에 걸쳐 경관이 빼어난 조계산 도립공원에는 천년을 훌쩍 뛰어넘는 오랫동안 자연과 사람을 품어 안은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다.그중 송광사는 신라 말 혜린(慧璘)선사가 ‘송광산 길상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고려 때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사(定慧寺)로 고쳤고 고려 희종은 수선사(修禪寺)로 고쳤으며, 이후 진각국사 혜심스님이 송광사(松廣寺)로 바꿨다고 한다.창건 당시에는 30~40명의 스님이 머무는 작은 사찰이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이 만든 애국지사기념사업회(회장 김대억)는 2014년 《애국지사들의 이야기》(신세림출판사) 1권을 발행하기 시작하여 올해 6권을 펴냈다.애국지사기념사업회가 시리즈로 발행하는 《애국지사들의 이야기》에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묻혀있던 애국지사들의 이야기가 상당수에 이른다. 《애국지사들의 이야기》는 그들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어떻게 일제와 투쟁했는지를 선명하게 조명한다.국내에서도 애국지사 관련 책을 발행하기 힘든데, 외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지 애국지사기념사업회 김대억 회장을 이메일로 인터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며 그날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는 광복절을 맞아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을 맞아 싸운 금산전투를 기리는 의병체험행사를 펼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민족지였던 ‘중외일보’의 검열본 및 삭제본을 특별전시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일제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선생, 도산 안창호선생, 만해 한용운선생의 친필 휘호 6점을 일반에 공개한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삼일운동에서 절대적인 다수를 차지한 민중에 대한이야기에 초점이 맞춰
제11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오는 8월 13일(토)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 광장에서 열린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한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시민의 문학적 감수성과 소양을 계발해 풍요롭고 서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해마다 8ㆍ15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다.2022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이번 백일장은 강원도, 인제군,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동국대학교, 조선일보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