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까지도 홀로코스트 범죄로 희생된 피해자를 모두 찾지 못했다는 데에 우리가 배상 협약을 계속 개정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독일은 전 세계에 산재한 홀로코스트 피해자들을 대표하는 ‘대독일 유대인 청구권 회의(JCC)’와 1952년 ‘룩셈브루크 협약’을 체결해 배상을 해왔는데, 60주년이 되는 2012년 독일이 주도해 협약을 개정했다.이유는 구공산권에 거주했기 때문에 배상에서 제외되었던 생존자 8만 명을 다시 찾아냈고, 이들에 대한 추가 배상을 하기 위해서다. 위에서 언급한 발언은 당시 독일 재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의 말이다.이에
낯선 땅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되어 있던 봉오동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올해 광복절인 15일 고국의 땅으로 모셔온다.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16일과 17일 양일간 국빈으로 한국을 찾는 카자흐스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과 더불어 오랜 숙원사업인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이 이루어진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2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와 관련해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중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대한 답변을 받은 바 있다.당시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할
김부겸 국무총리는 7월22일(목) 오전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신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자관계, 실질협력, 코로나19 대응 공조, 베트남 내 교민·진출기업 안전 등을 논의하였다.찡 총리는 4월 5일 베트남 국회에서 신임 총리로 공식 선출됐다.김 총리는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경제·정치·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왔으며, 오늘날 베트남은 한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총리 취임 이후 해외 고위인사와의 첫 번째 전화 통화를 찡 총리와
지유라 작가는 2012년부터 집에 관한 주제로 나무에 집을 그린다. 작가는 집의 외관을 그리지만, 집 앞의 풍경을 이룬 사물들을 통해 그 안에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드러낸다. 작가가 말하는 집은 가장 편안하고 꿈을 꾸는 행복한 곳이다. 지유라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전 ‘가가호호 하하호호 展’`이 4월 19일(월)부터 7월 29일까지 금보성아트센터(서울 종로구 평창36길 20)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집은 사는 사람에 따라 변한다’는 주제로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얼마 전 윗집에 새로 이사를 왔다. 그전에는 조용하던 윗집에 소음이
서울 관악구청이 운영하는 갤러리 관악은 ‘한중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한중미술협회 초대전’을 3월 29일(월) ~ 4월 8일(목)까지 서울 관악구청 2층 동 갤러리에서 개최한다.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1월 전화통화에서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한중작가들의 모임인 한중미술협회(회장 윤상민)는 2009년 창립 이래 한국의 국회를 비롯하여 국방부, 서울시 의회, 주한 중국문화원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또한 중국 북경의 칭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최초 발생 이래,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우리 경제의 외연을 지키면서, 전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과 연대 노력을 전개해왔다.외교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통계(1월 18일 기준)로 정리했다.첫째,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확진된 재외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체계적으로 제공하였다. 또한 ‘재외국민 귀국지원 전담팀(TF)(팀장 외교부 제2차관)’을 구성해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적극 지원하였다.o 재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월 9일 오전 약 20분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통화를 갖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제기 소송 판결 관련 사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일본의 과도한 반응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전화통화에서 모테기 대신이 일본측 입장을 설명한 데 대해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이미 밝힌 바 있는 입장을 설명한 후, 일본 정부측에 과도한 반응을 자제할 것을 주문하였다.양 장관은 동 건을 비롯한 다양한 한일 간 현안에 대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하였다.이에 앞서 1월 8일 법원의
외교부는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함께,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체류하는 우리 국민이 더욱 든든한 안전 길잡이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관련, 새해에 달라지는 대표적인 영사 서비스 10가지를 제시했다.1.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시행으로 더욱 안정적인 영사조력이 가능해진다.2019년 1월 공포된 영사조력법이 하위법령 제정 등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1년 1월 16일 본격 시행된다. 이 법은 △형사절차, △범죄피해, △사망, △미
왕이(王毅, WANG Yi)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초청으로 11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공식 방한할 예정이다.왕 위원의 약 1년만 공식 방한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중 외교장관 간 첫 대면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왕이 국무위원은 2019년 12월 4일부터 5일까지 공식 방한한 바 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왕 위원과의 회담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등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강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월 23일(금) 오후 금년 상반기에 EU 의장국을 수임한 크로아티아의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20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서본부장을 적극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정 총리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보호무역주의 확산, 코로나19 등으로 WTO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25년의 통상 경력에서 비롯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WTO의 성공적인 개혁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이에,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