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문화진지(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32)에서 12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리는 〈두 개의 시간: 한韓과 조선朝鮮〉전은 한국 미술사의 한 조각이나 기록에서 누락 혹은 외면된 재일한인, 중국 조선족 그리고 탈북민을 다룬다. 구한말,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그리고 냉전 전후 중국과 일본으로 이동된 조선족과 재일한인의 역사와 분단의 경계를 넘어 생존을 위해 탈주한 탈북민의 오늘을 보여준다.전시기획자 김수정 독립 큐레이터는 “서울의 북쪽 끝, 대결과 분단의 상징인 옛 군사시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평화문화진지에서 여전히 진영대
슈페리어갤러리(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8월 27일(일)까지 4명의 여성 작가로 구성된 아트 프로젝트 그룹의 전시 《NUMAZ WHOLESALE WEEK(뉴마즈 홀세일러 위크)》를 개최한다. 김세령, 르마킴, 약과, 황소영으로 이루어진 '뉴마즈' 멤버들은 각자의 직업을 갖고 있다. 르마킴은 싱어송라이터, 약과는 전시기획, 김세령은 안무가, 황소영은 요가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활동과 작품을 연결하여 작업한다. 몸의 감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음악의 느낌을 자신의 그림에 넣기도 한다. 캐릭터 팝아티스트 르마킴과 호프펑크
과학의 세계를 즐기고 체험하며 무더위를 씻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2023년도 여름방학 「디지털새싹 캠프」를 오는 7월 31일부터 운영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과 8월 전시해설, 교육, 행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미리 가 본 과학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또 「퀀텀 코리아 2023 후속전시회 : 아는데 모르는 양자의 세계」를 7월 1
김김랩의 《I Scream》전시가 6월 23일(금)부터 8월 20일(일)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열린다. 서울 동대문 DDP 갤러리문에서 6월 23일 개막한 ‘김김랩’의 《I Scream》(이하 아이스크림) 전시는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에서 영감을 얻었다.전시는 ‘Ice cream’과 ‘I Scream’이라는 언어유희에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아이스크림을 의인화하여 관람객에게 따듯했던 사랑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평범하게 살고 있던 차가운 아이스크림에게 어느 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좋
백제와 신라 등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하며 무더위도 식히고 향기나는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박물관, 지자체,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과 함께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2023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 의 두 번째 이야기 ‘신라 왕성, 월성’을 오는 7월 5일 오후 6시 30분에 시민들과 함께 한다. 문
갤러리 플레이리스트가 7월 8일(토)부터 8월 5일(토)까지 개최하는 3인 그룹전 《SHINE FOR ME : 눈이 부시게》에는 빛으로 각자의 세상을 그려내는 박세진, 은유영, 민완기 작가가 참여한다. 존재 자체의 고유성과 그 가치에 집중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깊은 사유와 개성 있는 해석, 다양한 표현을 통해 자신만의 빛을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삶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차곡차곡 빛으로 담겨있는 박세진 작가. 작가에게 빛은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 삶 속에서 우리가 모두 느끼는 희망이고 꿈이다. 멀리 우주에서 보면
문자를 기반으로 한 ‘엉뚱상상 스튜디오’의 《꼴값쇼: 뚱니버스, 다음 세대 문자의 침공》(이하 꼴값쇼) 전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미디어 퍼포먼스 전시는 2019년 8월 윤디자인 30주년을 맞아 폰트라는 매체가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 인지 알아보기 위해 시작됐다. 전시는 글자 꼴(Form)의 값(Value)을 재정의한 것으로 전시장에는 , 두 개의 영상이 관객을 맞는다.전시장 입구 화면에는 강렬한 색 대비가 눈에 띄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인 4월 17일(월)부터 23일(일)까지 개최한 ‘2023 밀라노 한국공예전’이 한국 현대공예 홍보와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목적을 동시에 달성했다. 올해로 11회째 참가한 이번 전시에 한국형 라이프 스타일을 이끄는 기획자로 평가받는 구병준 PPS 대표가 예술감독을 맡아 K-공예의 정수를 선보이는 본전시와 함께 한국신진작가의 감각적인 공예상품을 선보였다.브레라 지구의 ‘펠트리넬리(Fondazione Feltrinelli)’에서 개최된 본전시에는 《공예의 변주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4월 26(수)부터 열리는《Liquid Crystal Friendship》전은 청년예술가들이 ‘새로운 동료’로서 인공지능(AI)와 관계맺기를 시도하는 전시다.2023년 전시기획 공모 선정작인 이번 전시 《Liquid Crystal Friendship》에는 유미주 기획자의 큐레이팅으로 박지해, 신재연, 정다연, 팀 루트, zzalzzu 작가가 참여하여 회화,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7점을 선보였다.《Liquid Crystal Friendship》은 AI 기술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라는 이분법적
뉴미디어 아트 전시 《애즈유어위시(As Your Wish)》가 4월 15일(토)부터 5월 14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다. 미디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미디어 아트와 달리 뉴미디어 아트는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를 활용해 창작하는 예술이다. 작품과 관람자의 상호 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해 관람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특징이 있다.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메인 전시장)와 디자인랩 1층(서브 전시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뉴미디어 아트 전 《애즈유어위시(As Your Wish)》도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품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