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전 세계적인 기상기후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유능한 대한민국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 기상기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기상청은 올해에도 국제 기상기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생을 모집하며, 대한민국 국적으로 관련 전공 및 어학 요건을 갖춘 대학 재학생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교육 인원을 20명으로 조정하고, 기상기후 분야 국제협력에 필요한 국제적 실무능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기상청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약 30명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
산업화 이후 지구 평균온도가 1.2℃가 올라 전 세계가 위기 대응을 위한 한계로 지정한 1.5℃에 임박한 오늘의 지구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현실로 다가왔다.과거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에 둔감하거나 외면하던 사람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두려움에 휩싸였다. 일부에서는 “이미 돌이키기 어렵다”며 더 이상 어떠한 노력도 소용없을 것이라 한다.그러나 올해 4월 유엔 산하 IPCC 보고서 중 각 나라와 단체 등 패널의 보고에 따르면 모두 암울하고 어두운 결말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다. 해당 보고서 중 4가지의 희망적인 뉴스를 통해 지
경계없는 삶이란 어디까지 가능한 걸까요? 세계의 전통 문화 속에 내려오는 풍습을 통해 서로를 위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미래문화의 가능성을 살펴봅니다.지구의 나이 46억 살, 인류는 4~5백만 년 출현해 수많은 생물종 중 최상위층에서 고도의 문명을 이루어 살고 있다. 코끼리나 악어처럼 힘이 세지도, 치타처럼 빠르지도, 사자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갖지도 않은 인류가 어떻게 지구 위에 문명을 이루며 번성해졌을까?이를 설명하는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 마가렛 미드(Margaret Mead, 1901~1978)는
매콤함과 새콤함이 함께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스리라차 소스’가 기후변화로 생산 중단 위기에 놓였다.‘스리라차 소스‘는 케첩보다 상대적으로 설탕도 적게 들어있어 낮은 열량과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주로 피자와 핫도그, 쌀국수, 아시아 요리 등 동서양의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우러져 범용성이 높다.스리라차 소스의 대표적인 제조사 ‘후이퐁 식품'은 지난 4월 19일에 고객들에게 생산 중단 이메일은 남겼다. “고추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조건으로 인해 우리는 더 심각한 칠리페퍼 품귀 현상에 직면했다”라며 “불행히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미국 경제 전문 뉴스를 제공하는 블룸버그가 뽑는 '올해의 50인'에 선정됐다.블룸버그가 발간하는 잡지 '블룸버그 비지니스'는 12월 1일(현지시각) 누리집에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금융, 정치,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끈 사람들을 선정한 '올해의 50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회성 IPCC 의장은 과학 기술 부문에 뽑혔다. 이 의장은 지난 8월 IPCC의 '제6차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승인을 이끌었다
이번 세기 중반까지 현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한다면 2021~2040년 중 1.5℃ 지구온난화를 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7월 26일부터 8월6일까지 영상으로 개최한 제54차 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1실무그룹 보고서'를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1.5℃ 지구온난화 도달 시점이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2018)에서 제시한 2030~2052년보다 앞당겨졌다.IPCC(Intergovernmental Panel
1955년부터 매해 기상기후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제기상기수상’을 한국인 최초로 강인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한다.제73차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회는 제66차 국제기상기구상에 후보자 14명 중 강인식 명예교수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강인식 교수는 기상기후 관련 SCI(Science Citation Index) 논문을 총 170여 편을 게제했고, 구글 학술검색에서 올해 6월 현재 11,400회 이상 인용되는 등 기후예측 분야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강 교수는 “세계기상기구로부터 국제기상기구상을 수상하
세계기상기구(WMO) 2021년 달력사진 공모전에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안개도시(Fog City)’사진이 선정되었다.이 작품은 ‘제37회 기상기후사진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방춘성 작가의 ‘안개도시’로. 경기도 고양시의 북한산과 강, 도시야경이 안개와 함께 어우러진 몽환적이고 신비한 모습을 담았다. 이 풍경이 내년 한 달을 세계인과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이다.매년 세계기상기구는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다음 해 달력 사진을 공모한다. 올해 공모 주제는 ‘해양, 우리의 기후와 날씨(The Ocean, our climate and w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역사 박물관인 ‘국립기상박물관(서울 종로구 송월동 소재)’을 10월 30일(금) 개관한다.국립기상박물관은 “날씨의 역사, 기상문화 이야기”를 중심으로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유물과 역사적 사실을 전시한다.전시실은 연면적 1,063.07㎡(지상 2층)에 총 7개로 구성되어 △선조들의 측후활동 △근현대 기상관측장비 △기상업무 발전상 등을 엿볼 수 있는 15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강우량 측정기구인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국보 제329호)’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한 지 한 달이 넘은 시점에 지구촌에는 지금껏 겪어 보지 못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인류가 만든 첨단 과학기술과 생명공학에 기반을 둔 의료시스템을 비웃듯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였으며, 국경과 도시의 봉쇄로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은 급격하게 위축되었다. 이에 따라 차량과 항공기의 운행이 급격히 줄고 세계 곳곳의 대규모 공장이 가동을 멈추었으며 지구 곳곳을 누비던 관광객은 급격하게 감소하였다.인간의 활동 감소로 지구가 깨끗해졌다는 역설이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