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갤러리이배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박효진ㆍ배상순 작가의 展을 개최한다.화려하고 강렬한 색채로 된 박효진의 조각은 인간의 욕망과 그에 따른 공허함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면서 삶의 방향성에 대해 우아하게 설득하는 매우 품위 있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흑백의 단색과 무수한 선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배상순의 벨벳 회화는 시간의 축적과 함께 인간관계 속에서 생기는 파장과 깊이를 표현하여 작가 자신뿐만 아니라 관람자에게 내면의 성찰을 유도한다.박효진 작가는 서양의 신화에 등장하는 다
마르크 샤갈은 러시아 태생이자 프랑스에 정착한 화가로 다채로운 색감과 몽환적인 화풍을 바탕으로 삶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해 피카소, 마티스 등과 함께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색채의 마술사’ ‘꿈을 그려낸 화가’ 등으로 불리며 그동안 여러 차례 전시회가 열렸다. 샤갈의 작품 세계를 ‘성서’와 관련하여 살펴보는 전시회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서울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샤갈은 마흔셋이 되던 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서에 관한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평생
지난해부터 세상을 배움터로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을 한 정지원 학생(18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9박 10일간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 지구시민 캠프(이하 지구시민 캠프)’에 참가했다.캠프 출발 전부터 지원 학생은 기대가 컸다. “왜냐하면 제가 올해 ‘꿈을 찾는 1년’에 다시 함께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지구시민 캠프였기 때문이에요. 이번엔 어떤 것을 알게 되고 성장할 수 있을지 두근거렸거든요.”다음은 지원 학생의 캠프 참가기이다.이번 캠프에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현재의 소중함’이고 이걸
제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꿈을 찾는 1년’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호연지기를 키우며 지구시민으로 성큼 성장했다.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가 지난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 ‘2021 글로벌리더십 지구시민 캠프(이하 지구시민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성장이 눈부시다.글로벌리더십 지구시민캠프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에게 지구시민의식 고취와 글로벌리더십 함양을 위해 매년 미국, 뉴질랜드, 제주에서 개최해왔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진행되었다
“묵언하심(黙言下心), 말을 삼가며 조용한 가운데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그때부터 자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을 할 때는 물이 강하게 흐르듯이 하고 마음공부를 할 때는 잔잔한 호수처럼 조용히 자기를 비춰보는 것입니다”명상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명상’은 바쁜 일상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신을 만나고 새롭게 충전할 수 있는 영상에세이 ‘자기 자신을 찾고 다스리기’를 등재했다.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_SpDLlrCoYQ)명상가 일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
도심지 내에 있는 숲에서 호흡하고 머리와 마음을 비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 숲으로 떠나 힐링하는 숲캉스를 즐겨보자.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오는 5일과 14일 2일 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산 모라산림공원에서 찾아가는 숲체험 특별프로그램 ‘마음을 보듬는 힐링 숲캉스’를 진행한다.숲캉스에서는 자연공예품 전시회와 함께 다문화가족, 장애인, 중독치료자 등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숲 속 묵언산책 ▲공원 내 산초와비목 등을 활용한 페이스페인팅
올 여름 많은 준비가 필요한 여행이 아니라 울창하게 우거진 숲에서 숨을 크게 한번 쉬어보는 짧은 명상여행은 어떨까.오랜 ‘집콕’생활에 지쳐 우울감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이들이 지하철로도 쉽게 떠나 잠시 서울 인근 숲의 품에서 힐링과 명상, 산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이 운영된다.올해 창립 23주년을 맞는 명상여행사는 오는 23일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에서 첫 ‘힐링명상 산책’과정을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진행하는 이번 과정은 90분이란 짧은 동안 숲길을 걷고 명상을 하면서 숲이 주는 힐링 에너지를 충
담쟁이가 벽을 타며 유랑을 한다. 하늘을 향해 좌우로 굽어지고 땅을 향해 낮은 곳으로 휘어지며 마음이 닿는 대로 그림을 그린다. “인생은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거야”라고 훈계하듯 하늘과 맞닿은 자유로움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박경순의 담쟁이 사진전 ‘담유화’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 3관에서 6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담유화는 ‘담쟁이로 그린 그림’이란 뜻으로 박경순 작가가 만든 단어다. 8년 동안 찍어온 담쟁이 사진 25점을 공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단상을 담은 포토·포엠(Photo·Poem) 형태의
어릴 때부터 목소리가 작고 발음도 잘 되지 않았던 김강우(13) 군. 의기소침한 성격 탓에 웅변학원도 다녀봤지만 처음에는 왜 가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리더십 넘치는 학생이 되어 학교와 학원, 가정에서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자신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인식이 빠르며, 즉각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높아 주위에서 인정을 받는다. 강우 군이 이렇게 변화한 데에는 ‘뇌교육’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강우 군은 5살 때부터 뇌교육을 체험했다. 문화센터에서 뇌교육 강의를 들은 엄마 최지우(43) 씨의 권유로 당시에는
제주는 하늘과 땅, 특히 바다를 호흡할 수 있는 곳이다. 기운으로 말하면 천기(天氣), 지기(地氣), 수기(水氣)가 작용하는데, 제주에서는 세 가지 기운 중 수기에 더욱 민감하다. 그것은 바람결에 섞여 코를 자극하기도 하고, 햇볕에 실려 살갗을 자극한다. 제주에 살지 않은 사람일수록 이런 자극을 강하게 느낀다. 이런 자극을 느끼면 자신에 집중하여 외부로 향한 생각이 내면으로 모아진다. 이러한 곳이라 제주에서는 명상하기 좋다.제주의 기운을 느끼는 동안 몇년 전 여름 세도나 명상 여행이 연상되었다. 세도나 또한 제주처럼 내면에 집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