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체결된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은 제1차 초안부터 5차 초안까지 독도를 한국령으로 명시했다가 친일인사 시볼드를 통한 일본의 로비로 제6차 초안에서 유일하게 일본령으로 명시했고, 최종안에는 독도를 명시하지 않은 상태로 1951년 8월 16일 공표되고, 9월 8일 조인되었다.그런데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관한 일본 정부의 태도에서 주목할만한 사실이 있다. 일본 정부는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에 대한 일본의회의 비준 동의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1951년 8월 일본 해상보안청에서 제작한 ‘일본영역 참고도’를 첨부해 같은 해 10월 의회에 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롯데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김태홍)가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월 20일 밝혔다.이번 기금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롯데호텔 리워즈의 포인트를 기금으로 조성한 것으로 고객이 함께 지구촌 어린이 지원에 뜻을 모아 마련됐다.전달식에서 김태홍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호텔앤리조트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따뜻한 가슴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자리여서 뜻깊다”라면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도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
영화배우 이정재가 5천만 원의 후원 성금을 12월 4일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 사무국에서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회장 이해룡)에 기탁한다.이정재는 이 성금을 지난 10월 24일 개최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주관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대상을 받은 시상금 2천만 원에 후원금을 더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원로배우 이해룡 회장을 비롯해 문철재 사무총장과 운영임원인 오경아, 엄유신, 최주이, 김하림, 조상구, 한지일, 정지희, 서영석 배우를 비롯하여 노기흘, 김영배, 마용천 기술 스태프 출신 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은 9월 21일(목) 장서각 특별전 《보존과학으로 다시 태어난 조선의 기록유산》을 개막했다.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11년 장서각을 새로 건립하여 현대식 수장고와 선진적 보존처리 시설을 갖췄다. 이로써 보유 중인 유물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존 처리 시스템을 구축 강화했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장서각이 그동안 축적해 온 뛰어난 보존처리 기술과 복원 노하우를 통해 복원·복제한 장서각의 성과물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전시는 ‘기록유산’과 ‘보존과학’에 초점을 두고 총 제3부로 구성하였다
조병현 박사(단재학당 교장)는 7월 20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사)국학원의 제219회 국민강좌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이날 조 박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다. 단재는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의 기록이다'고 했다. 반드시 아(我)인 우리 본위의 역사 기술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때 대륙을 지배했지만 현재는 분단되어 섬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역사관 대립, 국론 분열로 사회적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 정세는 복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은 오는 7월 7일(금)부터 온라인 특별전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2년 전 장서각 전시실에서 개최한 《특별전-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의 확장판으로 볼 수 있다. 2021년 특별전을 온라인 전시로 재구성하고 작년에 보물로 지정된 3점과 1점 등의 새로운 자료도 추가해 선보인다. 장서각 소장 유물 가운데 국가‧시‧도 문화재로 지정된 자료를 총 망라한 전시이다.이번 온라인 전시는 장서각 소장 지정문화재 총 49종 중 53점을 선정해 그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대일항쟁의 구심이 될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더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대장 김창수〉 다. 낯선 이름 같지만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인물이다. 바로 백범 김구 청년 시절 이름이 김창수다. 2017년 이원태 감독, 조진웅, 송승헌 주연의 영화 〈대장 김창수〉가 개봉되었다.우선 김창수 역을 맡은 조진웅 배우는 감독이 3년 동안의 삼고초려 끝에 김창수 역을 맡게 된다. 배우 조진웅은 고집 세고 혈기 왕성했던 청년이 진정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역사 속 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이 부담
제43회 서울발레콩쿠르에서 대상은 이재휘, 최우수상은 김라임이 각각 수상했다.(사)한국발레협회(회장 박재홍)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개최한 제43회 서울발레콩쿠르에 총 505명이 참가하여 2일간 예선과 본선의 열띤 경연을 펼쳤다.심사 결과 대상은 이재휘(선화예술고등학교), 최우수상은 김라임(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과 엘의상실에서 후원한 한국발레협회후원회 장학금 2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임성남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하였다. 특상은 소하은(선
연극 〈굴뚝을 기다리며〉(작/연출 이해성)는 굴뚝 위에서 굴뚝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기시감이 든다면? 맞다, , 20세기를 대표하는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작품을 오마주했다. 작/연출 이해성은 오랫동안 노동자들과 지속적인 연대활동을 쌓아왔다. 그 경험과 질문을 토대로 원작에 대한 각색을 넘어, ‘고도를 기다린다’는 모티브만을 차용해 굴뚝에 올라 굴뚝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로 다시 쓰기 하였다.작가 이해성이 이 작품을 쓰게 된 계기는 2016년 블랙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4월 28일)을 맞아 기념행사와 대회,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성희)는 4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이충무공의 국난극복 업적과 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8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한다.이날 주 행사인 다례(茶禮)는 초헌관(初獻官, 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헌작(獻爵, 술잔을 올림)과 축관(祝官)의 축문낭독으로 구성되는 초헌례(初獻禮), 아헌관(亞獻官, 충무공 후손대표 이재영)이 헌작하는 아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