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서울 중구 덕수궁길 61)에서는 7월 7일(일)까지 《시공時空 시나리오》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 전역에 분관 개관과 장기적인 차원에서 서소문본관 리모델링 추진을 계획하면서 2024년 전시 의제를 ‘건축’으로 설정하고 ‘건축’의 다양한 의미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1980년대 이후 국가적 행사 및 정책과 맞물려 집중적으로 개관한 국공립 미술관에서 건축적 노후화에 따른 다양한 논의들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의 생애주기’에 주목하고자 한다.건축은 그 공간을 사용하는 주체인
국제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54)는 4월 28일(일)까지 김윤신의 개인전 《Kim Yun Shin》을 개최한다. 1980년대 중반 남미로의 이주를 통해 한국의 주류 모더니즘에서 물리적으로 단절된 채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각문법을 구축한 김윤신은 재료의 물성, 특히 나무 고유의 성정을 존중하며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그곳에서 40년을 뿌리내렸던 그가 한국으로 거점을 옮겨 꾸리는 첫번째 전시이자 국제갤러리와의 첫 프로젝트다. 작가는 1970년대부터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합이합일 분이분일’의 철학에 기반한 목조각
156개의 국내 정상급 화랑이 참여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2024 화랑미술제는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계의 현재 흐름을 소개할 예정이다.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는 2024 화랑미술제를 오는 4월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 올해 156개 국내 정상급 화랑이 참여해 기성작가는 물론 신진작가, 외국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미술문화와 시장을 통합하는 문화 허브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국제갤러리는 최근 서울관에서 개인전을 개최
국제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54)는 1월 28일(일)까지 이광호 작가의 개인전 《BLOW-UP》을 개최한다. 이광호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 사실주의 화가로 불리며,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 65점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의 장르적 경계를 넘나들며 대상이 무엇이든 '어떤 시선으로' 그 대상을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는 뉴질랜드 여행 중 케플러 트랙(Kepler Track)인근에 있는 습지를 우연히 방문한 것을 계기로 근작을 작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전시를 위해 하나의 이미지를 전시장 벽면을
올해 41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최초의 아트페어 《2023 화랑미술제》가 13일(목)~16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국내 최성상 156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며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였고, 900명 이상의 작가들과 1만 여점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연초부터 바쁘게 해외 아트페어(ART SG, Frieze LA, ART BASEL in HK)에 참가하며 바쁜 한 해를 시작한 국제갤러리는 올해 한국에서 참가하는 첫 아트페
국제갤러리에서는 12월 31일(토)까지 이기봉 개인전 《Where You Stand(당신이 서 있는 곳)》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점 K1, K2와 부산점에서 동시 개최한다. 서울점에서는 작가가 그간 꾸준히 작업해온 안개 속의 몽환적인 물가 풍경이 중점적으로 펼쳐진다. 흐릿한 질감과 경계는 안개가 피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이는 캔버스 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얇은 아크릴 판 또는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겹쳐 올려 두 개의 이미지를 덧댄 결과이다. 여기서 작가는 배경에 등장하는 나무나 호수가 아니라, 그것을 둘러싸고
휘슬 갤러리(서울 용산구)에서는 11월 12일(토)까지 사진작가 김경태 개인전 《Linear Scan》을 개최한다. 김경태는 그동안 돌, 너트, 책, 스케일 큐브, 조화 등을 촬영 대상으로 선정하여 사물의 실제 크기를 가늠할 수 없게 확대하거나, 원근이 사라진 고해상 이미지를 선보여왔다. 매번 대상은 다르지만 스케일과 질감을 면밀하게 다룬다는 점은 동일하다. 이번 개인전 《Linear Scan》에서 작가가 촬영물로 선택한 것은 작은 '솔'이다. 솔의 구조를 보면 섬유 다발이 일정하게 수직이나 사선으로 교차되며 뻗어 있
제21회 키아프 서울(Kiaf SEOUL)과 키아프 플러스가 각각 9월 6일과 9월 5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세계 아트페어의 양대산맥인 프리즈 아트페어와의 공동개최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동시 개막한 키아프 서울은 VIP 오픈일부터 주말을 지나서까지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키아프 서울 2022는 국내외 갤러리의 강력한 라인업으로 한국 미술계와 글로벌 아트마켓을 연결함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아트페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다. 아라리오갤러리(서울, 천안), 가나아트(서울, 부산), 갤러리현대(서울, 뉴욕), 학고재(서
제21회 키아프 서울(Kiaf SEOUL)이 9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이번 키아프 서울에는 17개의 국가와 지역에 소재한 164개 갤러리가 참가한다.또한 9월 1일(목)부터 5일(월)까지 세텍(SETEC,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키아프 플러스(Kiaf PLUS)는 5년 이하의 젊고 도전적인 갤러리의 참가 비율을 높이고, 현대미술은 물론 미디어(디지털) 아트와 NFT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11개 국가와 지역 73개 갤러리가 참가했다.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그리고
‘2022 공예트렌드페어’의 총감독으로 태오양스튜디오의 양태오 대표가 선임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2022 공예트렌드페어 양태오 총감독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제갤러리, 주중한국문화원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한국의 미학을 만들어가며 전 세계 공간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공간 디자인뿐 아니라 컨설팅과 브랜딩, 제품 기획으로도 영역을 확장하며 삶의 변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