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늦가을, 문화의 향기를 가득 담은 전시회가 다채롭게 펼쳐져 가을의 정취를 짙게 한다. 한식진흥원과 청송군은 이번달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청송백자, 한식과 자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개관 기념 특별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사유의 방’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와 함께 △세계관부터 △응용 동작 △감정별 표정 등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일상에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소품을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노벨문학상 역대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국립국악원의 차세대 리더들이 남다른 열정과 색다른 해석으로 꾸미는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관현악을 이끌 젊고 참신한 2명의 지휘자와 4명의 작곡자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함께 푸른 열정과 서로의 색다른 음악적 해석을 더한 공연으로 오는 11일, 12일 관객을 찾는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오는 11월 17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안무자 육성기획공연 ‘춤, 심보심작(尋寶心作)’(연출 이재환)을 선보인다. 국악관현악을 이끌 차세대 지휘자, 작곡자를 만난다 국악관현악을 이끌 젊고 참신한 2명의 지휘자와 4명의 작곡자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서울 서초문화재단 서초구립반포도서관는 2022년 하반기 HK+ ‘ 지역인문거점 반포시민강좌'를 진행한다.2022 HK+ ‘지역인문거점 반포시민강좌’는 도서관을 지역의 인문학 거점으로 하여 여러 대학의 연구소와 협력하여 시민 교양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국외국어대학교 간디아슈럄·러시아 연구소, 동국대학교 인도철학불교학연구소 등 4개 연구소가 참여한다. 먼저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와 협력하여 ‘인공지능과 코딩’ 관련 과정을 운영한다.△‘메이크코드 마이크로비트(이하 마이크로비트)’와 인
문학 평론가 박혜진이 첫 비평집 《언더스토리》(민음사, 2022)를 펴냈다. 박혜진은 누적 130만부 가량 팔린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펴낸 편집자이자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문학잡지 《릿터》의 편집장이며, 동시에 문학을 읽고 그 속에서 포착되는 의미들을 건져내는 비평가이다.시대를 비추는 소설을 펴내고, 순간의 화두를 담아내는 잡지를 만들며 문학과 삶을 떼지 않는 박혜진이 작가와 작품에 관해 쓴 비평을 모아 묶었다.《언더스토리》에 박혜진이 편집자로서 감응했던 한 권의 책, 혹은 한 사람의 작가에 대한 비평가로서의 지지가 담긴 까닭이
윤미란, 윤향로, 김지민, 김보경 단체전 이 갤러리 도스에서 10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린다.‘여성미술가들의 추상’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이번 전시에 참가한 네 명의 작가는 추상을 다루는 작가적 “특이성”과 “독자성” 하에서 선정되었다.이번 전시 작가에 관해 정연심 홍익대학교 교수는 "이들 여성 미술가들의 추상회화는 개인적인 독백과 내러티브가 담겨 있다. 작가 모두 자신이 속한 세대가 다르고 성장한 문화나 장소도 다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반응과 모놀로
제576돌 한글날을 앞두고 해양수산부는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우리 바다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으나 아직 우리말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에 한글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라틴어 학명 외에 일반 국민이 부르기 쉬운 자국어 이름이 있는지 여부는 생물 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자료가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 짓기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붉은흰반점문어를 비롯해 독도닮은헛검물벼룩, 서천창고기, 보라구멍이끼벌레, 이마돌기젖꼭지노벌레, 작은배
현대종교학을 대표하는 학자 엘리아데(Mircea Eliade)는 “신화는 신성한 시작의 역사”라고 했다. 창세(創世)신화는 이 세계와 인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밝히며, 시조(始祖)신화는 한 민족 또는 씨족의 시작, 건국(建國)신화는 한 나라의 기원을 신성하게 설명한다.현대에 사는 우리는 신화의 시대를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신화는 수많은 문학과 예술의 모티브가 되었고 철학과 종교는 신화에 대한 일정한 이해 위에서 비로서 해석할 수 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같은 의학용어는 물론 천체를 향해 쏘아 올리는 우주
단군기원 4355년 10월 3일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을 맞아 태백산 천제단에서 ‘태백산 천제’를 봉행한다.태백문화원이 주최하는 단군기원 4355년 태백산 천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백산 천제단(국가민속문화재 제228호)에서 봉행한다.태백시민 등으로 구성된 천제 시민행렬을 금년 처음 진행한다. 참가자 모두 의복을 갖추고 유일사 주차장에서부터 천제단까지 행진한 후 천제 봉행에 참여한다. 식전 행사로 ‘소원지 작성 금줄에 걸어 소원 염원’ ‘칠선녀무’ 공연이 진행된다. 영신굿 천황사설 구송은 김덕식 씨, 사물공연을 태
2년 만에 야외에서 연극을 관람하는 무대가 열린다.성북연극협회(회장 전소현)는 9월 30일(금)부터 10월 3일(월)까지 ‘제9회 성북페스티벌’(이하 ‘성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초가을 지역주민과 공연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은 전 공연 무료 관람으로 9월 3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은 총 4일의 연휴기간 동안 열린다.9월 30일 극단 늑대 , 극단 작은신화 , 10월 1일 창작집단 이랑
강원도 홍천의 산(山)은 그렇게 높지 않으나 급경사를 이루고 가파른 연봉(連峯)으로 이어져 사람으로 치면 아주 까다로운 성격을 띤다. 특히 팔봉산(八峯山)은 8개의 울뚝불뚝한 주름으로 이어져 등산하기 쉽지 않다. 이 산에 구미호라는 신화적 존재를 대입하여 구성한 전시가 열린다.9월 17일(토)부터 10월 7일(금)까지 강원도 홍천중앙시장 2층 문화공간 분홍공장 분홍별관에서 열리는 전시 《산의 소리: 성적 트릭스터로서 구미호》(이하 《구미호》전)이 그것이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남수 예술감독은 “홍천의 팔봉산을 하나의 중요한 상징으로